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대회에서 정보화정책과 이정현 주무관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공무원 중 최고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정현 주무관은 도내에서는 7번째로 달인에 선정됐으며, 특히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도 최초로 선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도내 18개 시군과 유관기관의 CCTV 영상정보를 통합·연계한 ‘광역기반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한 혁신적 시스템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및 범죄 발생 시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현재 이 시스템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망으로써 자리매김했다.
특히, 18개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할 경우 약 216억 원이 소요될 사업을 도가 주도하여 39억 원으로 추진했으며, 연간 약 20억 원의 유지비 절감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아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2019년 9월)과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무총리상(2020년 12월) 등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이 주무관은 기존 CCTV 통합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 전반의 안전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정현 주무관은 수상 소감으로 “CCTV와 함께 걸어온 20여 년 간의 공직생활에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구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직자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