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스마트팜 발전방향 및 판로개척 논의 간담회

  • 등록 2022.10.19 15:26:13
  • 조회수 4
크게보기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김종훈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의회 홍성우 교육위원장, 스마트팜 운영자, 울산시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발전방향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농가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운영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를 시작했다.


굿팜즈 대표는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농지가 필요한데 높은 땅값과 개발행위 허가기준 및 그린벨트 규제로 부지마련이 어렵다. 또한 일종의 민간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15,000평의 부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준비자의 진입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지원과 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해밀소프트 대표는 “울산의 스마트팜을 청년창업 공간으로 연계, 홍보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과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고, 치술령드림팜 대표는 “새싹삼은 소비층이 넓지 않은 만큼, 울산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구매 및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도시 대표는 “초기 창업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 보급시 전문인력 배치와 함께, 스마트팜 설비, 생산, R&D 등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우 의원은 “스마트팜은 자금, 공간, 기술, 인력이 제대로 작동해야 잘 되는 사업”이라며 “예산 및 토지 규제 완화를 위해 시와 논의하고, 청소년, 대학생 대상의 농업교육이 스마트팜 체험과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대콩새농장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지원뿐만 아니라,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병해충 방재 및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스마트팩토리 시설 공급 업체인 ㈜엠아이티 대표 역시 스마트팜 부지 마련과 판로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운영자들이 판매 문제로 폐업하지 않도록, 시 산하 협동조합 설립으로 생산농작물 공동판매 등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아워즈팜과 유니스퀘어 운영자들은 “스마트팜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쉽게 진입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며 “단가 경쟁으로 소규모 팜들이 폐업되지 않도록 판로 문제를 고민해달라.”고 했다.


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행위 허가기준 완화 등 토지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며, 가격경쟁 및 수익 문제 때문에 진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유통 구조 개선과 공공기관 활용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일반인 교육과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센터 내 스마트팜 실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니, 언제든지 찾아와서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스마트팜 산업은 울산의 인구유출을 막고 새로운 성장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팜 산업이 활성화되어 울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하여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민 기자 ghals212@naver.com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116번길 9-70 (남동,명지엘펜하임) 107동 1002호 등록번호: 경기,아53170 | 등록일 : 2022-02-15 | 발행인 : 김현욱 | 편집인 : 김현욱 | 전화번호 : 010-9930-7703 Copyright @서현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