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포상과 함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책임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평가로, 중앙부처 30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67곳 등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주요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매년 평가하며,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부천시가 꾸준히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로, △공통(조직·인력 운영, 예산 확대, 인터뷰 등) △예방(교육·홍보, 재해 저감활동, 방재시설 관리 등) △대비(매뉴얼 관리·개선, 훈련 등) △대응(초동조치 역량, 실제 대응사례 등) △복구(복구사업 관리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재난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안전관리 역량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대응·대비·예방 단계에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까지 이어지며 재난 분야에서 연속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