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여름 피서철에 맞추어 오죽헌 야외광장에서 야간개장과 함께‘2025 오죽헌 야간상설공연 시즌4’를 개최한다.
상설공연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몰 시각에 맞춰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고, 광복절 주간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지난 2022년부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오죽헌 야간상설공연’은 야간개장을 통해 관동지방의 대표 문화유산인 오죽헌의 밤 정취를 즐기고, 상설공연을 통해 강릉을 찾은 관광객 및 강릉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강릉역과 터미널 등 관광객 이동이 많은 거점 위주로 직접 찾아가 게릴라 홍보를 진행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하계 시즌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지난 3년간의 야간 상설공연을 통하여 축적된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2025 오죽헌 야간상설공연 '오죽헌 풍류야(夜)'는 마당극․국악 등의 전통공연부터 밴드․버스킹을 포함한 퓨전 공연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죽헌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특성화된 지역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시즌4도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오죽헌의 고즈넉한 밤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상설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오죽헌을 찾아 여유로운 밤의 정취를 즐기시고,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감상하시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죽헌‧시립박물관 입장 마감 시간 및 일자별 상세 공연 내용 등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오죽헌‧시립박물관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