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남도와 충남연구원은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경관 및 공공디자인 행정역량 강화 교육’을 오는 7월 하순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역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기존 일회성·형식적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업무역량 강화교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군은 오늘 18일까지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부서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타 부서 공무원 등 경관·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7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충남도서관에서 열리게 되며, 회당 2시간씩 총 16시간의 이론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교육은 9월 중 선진 사례 답사를 비롯한 현장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 교육 내용을 보면, △경관의 개념 및 국가 경관정책 방향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법·제도와 심의체계 △관련 계획 수립 방법과 협업 방식 △조명디자인 △글로벌 건축디자인 트렌드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된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관과 공공디자인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디자인 홍보 교육 등 질적 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