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인상이다.
조정된 요금은 ▲ 일반인 요금은 시내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각 200원씩 인상 ▲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마을버스는 100원, 좌석버스는 150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의 주요 배경은 버스업체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으로,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운송업체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상된 요금은 2025년 8월 1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경남형 대중교통환급비 지원 사업(경남패스)은 요금 인상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어 시민들은 기존과 같은 환급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