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횡성군이 앞들2공영주차장(횡성읍 소재)의 주차 편의와 공간 이용 효율을 높이고자 운영방식을 일부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6월부터 적용 중이다.
현재 앞들2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 중이며, 2024년 10월부터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 이용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출입제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장기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장 본연의 기능인 회전주차 유도를 위한 방안이다.
군에 따르면, 이와 같은 출입 제한 조치 시행 이후 이용 질서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출입제한 대상 차량 수는 2025년 1월 220대에서 5월 155대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며 제도가 정착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로부터 주차장효율성과 주차 편의을 높였다는 호평를 받고 있다.
다만, 주차장 2층 이용률이 1층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는 1층 장기주차 차량에 대해서만 출입제한 조치를 적용한다.
단, 출입제한 대상 차량은 제한기간 동안 1층, 2층 모두 이용이 불가능하다.
군은 이번 조치로 주변 불법주정차 감소와 함께 주차장 1층 선호 현상 완화 효과, 나아가 횡성시가지 주차난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운영방식 변경은 주차장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군민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라며 “앞들2공영주차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