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30일,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제9차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 건강복지팀과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센터 관계자가 참여하여, 대상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심층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대상자는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 불안 등 정신과 증상 관리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로, 허리협착증으로 실직하면서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었다. 회의 참여자들은 사례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며, 향후 서비스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진경순 영화동장은 “다양한 복지 욕구를 가진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자원 연계가 중요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는 한정적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