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용인특례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선거 2차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국힘 이 53.3%… 민주 백 34.5%
지역과 남녀 모두 이상일 '우위'
차기 시장 후보로 지지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이상일 후보 53.3%, 백군기 후보 34.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8%p다.
부동층으로 분석되는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4%, 4.8%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상일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50.1%)와 50대(52.4%) 그리고 60대 이상(75.6%)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백군기 후보는 30대(51.2%)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40대는 백군기 후보(45.8%)가 이상일 후보(42.1%)보다 3.7%p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상일 후보가 처인구(51.4%)와 수지구(56.0%), 기흥구(52.2%) 모든 지역에서 백군기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지지도는 이상일 후보가 남성(55.9%)과 여성(50.7%) 모두 우위를 점했다.
지지후보 변경 의사 질문에는 응답자의 10명 중 8명(80.5%)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지지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6.0%로 34.8%의 민주당을 크게 리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