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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윤 대통령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대한민국을 지키다 떠난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고 있는 아이들의 편지! 손 꼭 잡으며 위로한 윤 대통령.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조동수 경감,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의 흔적과 아버지의 제복에 남겨진 땀과 열정은

여전히 제 가슴에, 우리 바다에 녹아있습니다

그날 댓글에 남긴 것처럼 반드시 해양경찰이 되어

아버지가 지키던 바다, 제가 지켜내겠습니다

 

제가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해양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아버지가 떠나신 우리 바다에 맹세한 것은

아버지가 지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바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꼭 지켜내겠다는 것과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우리 영토 침범자를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각오였습니다

이제 해양경찰이 되어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아빠! 우리 남매, 어머님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시던 바다

이제 제가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아빠한테 못다 한 인사를

이제 대한민국 해양경찰, 아버지의 든든한 후배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조현진(경위), 조휘준(한국해양대 해군학군단 4학년) 올림

 

(2023.08.30/윤니크대통령행보/K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