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이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염원하는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이 의장은 30일 단양군의회 청사에서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염원’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큰 뿌리이자 실천적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예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서훈 승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제국 고종의 밀지를 받고 헤이그 특사로 파견됐으며, 서전서숙 설립과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의 기반을 닦은 이상설 선생은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받았으나, 지역사회와 학계에서는 그 공훈을 재조명하고 뜻을 기려 대한민국장(1등급)으로의 서훈 격상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상훈 의장은 “단양군의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서훈 승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히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을 지목했다.
서현일보 기자 | 남해군의회가 7월19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을 돕기 위해 30일 현장을 찾았다. 이날 정영란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가 청소, 시설점검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정영란 의장은 “대형산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폭우로 또다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남해군의회 구성원 모두의 정성이 모여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지난 4월에도 산청·하동 지역 대형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바 있다.
서현일보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7월 29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군 소상공인연합회와 관내 학교 행정실장들과 함께 지역 물품 이용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 의견을 공유하고 제도적 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대 의원을 비롯해 장흥군소상공인연합회 김유성 회장과 임원진, 장흥 관내 초·중·고 학교 행정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읍·면 학교의 지역 제품 배송 시스템 구축 ▲ 교직원 전체의 지역 제품 사용 장려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인식 제고 방안 ▲ 지역 제품 통합구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마련 ▲ 소상공인의 S2B(학교장터) 등록 절차 안내 및 학교의 실질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유성 회장은 “장흥군소상연합회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경영안정,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서현일보 기자 | 충남도의회가 도내 지역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29일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조례안’이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예술인의 평균 수입은 1,055만 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보다 17.7% 감소했으며, 물가 상승까지 반영하면 31%나 감소했다. 이는 최저급여 기준(연 2,472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기간제‧계약제‧일용직 등 임시고용 형태로 일하는 예술인 비율은 52.9%에 달해 2018년 30.5%보다 증가했다. 창작활동 발표 기회도 1인당 평균 7.3회(2018년)에서 5.8회(2024년)로 20.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안정과 열악한 창작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기본계획 수립‧시행
서현일보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부산광역시의료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7월 30일 개최한다. 작년 9월 6일 제9대 후반기'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출범한 후 네 번째 인사청문회로 임명 후보자가 지역 공공의료원인 부산의료원의 공공성 강화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검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의료원은 감염병 예방과 대응, 취약계층 진료지원,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전담병원으로서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의료인력 운영 및 공공의료 기능 강화 방안 △노사관계 및 경영 철학 △부산의료원 주요현안 과제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검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인사청문회에는 박종철(기장군1)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진수(비례대표) 부위원장, 김창석(사상구2), 김형철(연제구2), 김효정(북구2), 박철중(수영구1), 이복조(사하구4), 전원석(사하구2)
서현일보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9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부산시 교육지원사업의 전반적 체계를 정비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보완적 역할을 제도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의 구체적 기준, 교육청과의 사전협의 절차, 사업 실적 보고 및 시의회 보고의무 등을 명문화함으로써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정안은 ▲교육지원 기본계획의 구성 항목을 명확히 하고 ▲교육감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며 ▲사업 실적보고와 현장조사 권한을 신설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기초지자체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공교육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반선호 의원은 “교육은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여야도, 정치적 유불리도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서현일보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 덕천·만덕)은 만덕3터널(만덕초읍아시아드) 주변 소음‧빛 공해 해소를 위한 정비사업이 8억5천만 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9월 본격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종 실시설계 단계에서 예산 부족이 드러나면서 난관에 부딪혔으나, 김 의원이 부산시를 수차례 설득해 특별교부금을 추가 확보하면서 전 구간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다. 2023년 만덕3터널 개통 이후 벽산·상록한신·만덕3주공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야간 소음과 투명 방음판에서 반사되는 빛공해, U턴·좌회전 제한 등 생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제9대 시의회 등원 직후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현장 점검, 주민 간담회를 쉼 없이 이어가며 ‘밀폐형 방음터널’원안 복원을 요구했고, 2025년 본예산에 28억 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상록한신아파트 직립식 방음벽 추가 ▲빛 반사 저감 필름 부착 및 방음벽 도색 등 주민 요구 반영 ▲광역시도(함박봉로) 야간 공사 등 안전대책 강화가 포함되면서 총사업비가 약 36억5천만 원으로 늘어나 8억5천만 원의
서현일보 기자 | 진도군의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몽골 바양골구청, 바양골구의회, 울란바토르 시의회, 몽골한인회를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협력과 농수산물 수출의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도군 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추진한 전략적 국제 교류 중 하나이다. 특히 몽골 내 대표적인 행정구역 중 하나인 바양골구청(구청장 소미야 바타르)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우수한 진도군 농수산물(김, 홍주, 전복, 미역, 울금, 검정쌀 등)을 소개하고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방안, 계절근로자 협력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 바양골구청 측은 몽골 청년과 농촌 인구의 해외 취업 기회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도군 특산물의 수출 확대와 계절근로자 관련 협력 등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진도군의회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계절근로자 관련 협력과 농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진도군의회 방문단
서현일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30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해 제99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3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했다. 임채성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 위해 제99회 임시회를 열어 인사청문특별위원을 선임하게 됐다”며, “세종시의회 의장으로서 인사청문회를 처음 실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의장은 “앞으로도 공기업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례화되어 시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과 공직관을 검증받는 엄중하고도 중요한 절차다. 이번 청문회가 우리 시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신뢰도 견고히 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9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선임
서현일보 기자 | 충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모자보건 복지분야 벤치마킹 및 보훈단체 방문에 나서며 주요 현안에 대한 활발한 현장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먼저 복환위 일동은 충주시가 추진 중인 ‘모자보건센터 건립사업’에 포함될 공공산후조리원 설계와 운영 방향에 필요한 실무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 충주보건소 관계자와 함께한 이번 일정에선 개원식 행사를 마친 후 시설을 견학하며 산후조리 서비스의 내용과 이용절차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 오후에는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와의 간담회를 위해 충주시 광복회관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회원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광복 80주년 및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계속했다. 일정을 마친 박상호 위원장은 “보다 내실 있는 공공보건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광복회원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