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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민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온 몸 불사르겠다”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연륜·경험 앞세워 하남시장 도전
“지하철 5철 시대 완성해 하남 재도약 이루겠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판단했다.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배수의 진을 쳤다. 시와 시민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를 준비가 돼 있다”

이현재 국민의힘 6·1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하남시장 후보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시절 하남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낙선한 뒤 진행이 되지 않았다. 당선돼 이런 현안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현재가 시작한 하남 발전, 이현재가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작은 민원, 사소한 의견 하나도 놓지지 않고 수첩에 적어둔다”며 “수첩에 빼곡이 적힌 시민들의 의견은 해결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8년, 중앙부처 30년의 경험을 살려 하남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현재가 시작한 하남 지하철 5철 시대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 하남 지하철 시대의 주역 이현재가 시민과 함께 다시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연륜과 경험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공천 직후 불거진 경선 경쟁 후보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음은 이현재 후보와의 일문일답.

-구상하고 있는 하남시의 모습은.

▶하남시는 수도권의 중심 도시로 부상해야 한다. 민주당 시장이 재임한 12년 동안 시가 정체돼 왔다는 시민의 지적이 많다.

국회의원 시절 지하철5호선과 관련해 서명운동에서부터 유치, 개통 등 전 과정을 이끌었다. 자족도시가 되려면 안정된 주거여건과 일자리, 교육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그런데 일자리가 없어 하남시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한다. 대기업을 유치해 이런 여건들을 만들어줘야 한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핵심 공약으로 K-스타월드(STAR WORLD)를 제시했다. 설명해 달라.
▶사업비 3조원을 투자해 하남 미사섬 부지 100만㎡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을 포함한 한류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야구장을 겸한 돔 형태의 K팝 공연장(다목적 스타디움)을 건립한다. 실내 2만5000명, 실외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이다. 5000석 규모의 K팝 전용 콘서트홀도 짓는다.

판타지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3D, 4D 5D가 한 공간에 존재하는 디즈니 테마파크 ‘마블시티’를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관계사와 협약도 맺었다.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의향서도 받았다.

파급력을 고려해 윤석열 정부와 협의해 이 계획을 국책 프로젝트로 격상시키겠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연 3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고용유발 3만명, 경제유발 2조50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대가 현직 시장이다. 승리를 자신하나.

▶하남에는 4개의 신도시와 5개의 지하철이 건설됐거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5호선은 개통됐다. 모두 국책 사업인 이들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

하남시는 민주당 시장이 12년간 재임하며 정체돼 왔다. 발전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크다. 중앙 행정의 경험을 가진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하남에는 교산신도시 개발 등 큰 과제가 산적해 있다. 재선 국회의원을 하며 8년간 지하철5호선 유치를 주도했다. 일은 해본 사람이 더 잘 한다. 집권 여당에서 시장이 나와야 하남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이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김상호 민주당 후보는)젊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행정은 경륜과 경험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다. 지난 4년간의 시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시만의 반응이다. 젊다는 것만으로는 시정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지난 4년이 보여줬다.

-공천 직후 경선 주자들이 반발하며 후유증을 앓았다.

▶경쟁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각 후보들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다. 각 후보들에게 원팀을 이뤄 하남시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분 한분의 표가 하남을 바꾸는 귀중한 한 표다. 하남의 발전을 이끌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이현재를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주요 약력

Δ제 19·20대 국회의원 Δ전 윤석열 대통령후보 조직본부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Δ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Δ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Δ전 중소기업청장 Δ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주요 공약

Δ지하철9호선 하남 연장 조기착공 Δ지하철3호선 신덕풍역(가칭) 추가 신설 ΔGTX D노선 유치 Δ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 Δ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ΔH2프로젝트 재점검 Δ보편적 돌봄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Δ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Δ어린이 전문병원 신설 Δ어린이 회관 건립 Δ하남교육청 신설 Δ원어민 교사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