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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자부담 면제

 

 

[앵커멘트]
경기도가 민생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자부담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점포환경이나 시스템 개선, 홍보·광고 지원을 최대 3백만 원 규모 안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년 가까이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최돈일 씨

코로나 사태 전만 해도 한 달에 2~3천만 원이던 매출이 50만 원 수준까지 떨어져 임대료가 10개월치나 밀렸습니다.

운영 시간제한이 풀리면서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이번엔 또 갈수록 오르는 재료비와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게 문제입니다.

최 씨는 타개책으로 경기도의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해 점포환경 개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10%의 자부담이 있었는데, 올해는 100% 도비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최돈일 / 음식점 대표
“소상공인한테는 은인이 나타났다고 해야 되나? 그 정도로 되게 고맙고 좋은 거죠. 지옥에 살다가 지금 천국에 온 기분이니까요.”

긴급 비상 경제 대응 체제에 돌입한 경기도가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과 창업 초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등 2개 사업의 자부담을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번 사업은 점포환경 개선과 시스템 개선, 홍보·광고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뤄집니다.

올해 총 4천6백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됩니다.

[인터뷰] 유만석 / 경기도 소상공인지원팀장
“고용도 불안하고 또 유가도 오르고 있고요. 특히나 원자재 가격도 급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소비심리 위축과 원부자재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