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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빈일자리업종 구인난, 국비사업 연계 개선

제주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추진…국비 8억원 확보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빈일자리업종의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한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제주도는 고용노동부의 빈일자리업종 구인난 개선 국비사업과 연계된 신규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일자리업종의 구인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지역요건은 추가해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선정사업은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관광 관련 빈일자리업종에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①도약일자리장려금 ②일자리채움지원금 ③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금 ④외국인 응대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 4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총 지원금은 11억 8,100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관광 도약일자리장려금+은 빈일자리업종 기업의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취업희망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 2월 26일 이후 정규직 근로자 채용시 최대 1년간 월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관광 일자리채움지원금+ 사업은 빈일자리업종 취업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규직으로 채용돼 3개월 이상 근속하는 청년에게 분기별 3회에 걸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금 사업은 빈일자리업종 중소기업의 근무제도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과 생활여건 마련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시간근로제,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를 도입하는 경우 간접 노무비 월 60만원, 근로자 교통비 10만원, 근태관리시스템 구축비용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응대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국제호텔 마케팅, 카지노 딜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 훈련수당과 취업장려금을 지급해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구직자는 사업별 운영기관 누리집 공고 및 연락처를 통해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빈일자리업종의 특성에 맞게 사업을 설계해 국비를 확보했다”며 “빈일자리업종 구인난을 적기에 해결하고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 인구유출 방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