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도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경남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4월 11일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진행한 바 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권원만, 진상락, 이찬호), 재무관리 전문가 4명(장민철, 박충규, 김인수, 박석천), 공인회계사 3명(송선영, 김민수, 이영난) 등 재정 및 회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볼 계획이다. 결산검사 대상기관은 경남도와 도교육청 본청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기관이 포함되며, 특히 도 소속 보건환경연구원, 수산자원연구소, 환경교육원 3개 기관과 도 교육청 소속 함양교육지원청, 거창교육지원청, 합천교육지원청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직접 현지를 둘러보고 보다 심도 높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위원을 맡은 권원만(의령,국민의힘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2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9회 전남 사회복지사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선국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에서 “9년 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많은 경각심을 갖고 있었지만 안타깝게 작년에 수원 세 모녀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사회안전망이 촘촘하지 않다는 방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에만 의존해서는 완벽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기 어렵다”며 “현장에 계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의 지혜가 전남형 복지시책으로 발굴되고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에서도 근로시간 단축, 휴게시간 보장, 임금 현실화 등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의 조사인력 부족으로 진상규명이 늦어지고 있는 사실에 유감을 표하고, 조사원들을 조속히 증원할 것을 호소했다. 지난해 1월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롭게 출범한 실무위원회에서는 여순사건 피해자들이 신고·접수한 건들에 대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희생자·유족 결정을 위해 전남도 및 6개 동부권 시군 기간제근로자 42명을 채용하여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진상조사 개시 2022년 10월 5일부터 4월 현재까지 조사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26건 대비 760건으로 6개월 동안 9.8%에 그친 수준이다. 월평균 112건에 불과한 조사 진행 속도를 보면 산적해 있는 6,156건을 조사하는데만 무려 4년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규명 조사 기한이 2024년 10월 4일까지 1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위원회의 늦장 조사로 인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민호 위원장은 “조사인력 부족으로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율 의원(북구4, 국민의힘)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관망 세척사업, 장수명화, 유수율 제고 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질타하고, 정수처리시설 및 배수지에 사용되는 염소주입시설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21년 수도법 개정 이후 강화된 상수도 관망시설 관리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특히, 10년을 주기로 실시되는 상수관망 세척사업에만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추산 약 1,6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여러 지자체를 통해 세척사업의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효과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적정공법 선정을 위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4억 3천만원 규모의 「세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이듬해 전국 세척 사업자가 참여하는 기술설명회 및 현장 시연을 추진해 선정된 맥동류, 주입, 피깅 공법으로 지난해 20여개 소블록 대상 시범사업까지 추진했지만 실제 세척 전·후 세척률은 여전히 정량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박종율 의원은 “본 의원이 지난해부터 공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희용(부산진구1)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부산시 기록원 설립 사업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를 지자체가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기 위해서 경상남도 기록원(창원), 대통령 기록관(세종), 서울기록원(서울), 국가기록원-나라기록관(경기도 성남)을 방문하여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4월 20일 부산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하 1층에 있는 부산시 기록관은 근무환경과 기록물 보관상태가 매우 열악하다”라며 “부지 확보를 위해 부산시가 노력했어야 하지만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공공기록물법'은 2006년 10월 4일에 전부개정되면서, 같은 법 제11조에 따라 부산광역시장은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을 설치하고 운영할 의무를 지게 됐다. 그러나 부산시는 아직 기록원 설립 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소극행정의 일환”이라고 박 의원은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기록원 설립 추진을 위한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제313회 임시회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세계 박람회 개최와 글로벌 관광도시 목표로 하는 부산관광,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먼저, 부산를 대표하는 관광 상징물이 있는지, 국내외의 도시와 비교해서 경쟁력을 있는지 등을 시장을 대상으로 질의했다. 서울시는 한강개발전략을 위해 연간 350만이 방문하는 영국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22. 8. 8. 발표)”를 통해 아름다운 한강과 도심 조망이 가능한 대관람차(서울링)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의원은 “보는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의 관점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과 사업이 필요하다”며 북항을 세계적인 해상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서 해상호텔, 해상공연장, 해상레스토랑, 항공레저터미널, 해상컨벤션 선박 등을 도입하고,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스파이럴타워 조성을 추진해 부산관광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도석 의원은 지난 제311회 5분자유발언(’23. 2. 8.)을 통해 부산시가 사업 반려 통보한 해운대-이기대 간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 부산시가 의뢰한 타당성 조사 기관인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0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올해 1월 부산시가‘양자컴퓨팅 허브’로 조성하고자 옛 세가사미 부지를 하인즈사에 매각한 것과 관련하여 수의계약의 적절성, 양자컴퓨팅의 기술적 도입 가능성, 오피스텔 분양 특혜 등에 대해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과 부산시장에게 차례로 질의했다. 먼저, 과거 해당 부지 개발을 위해 부산시가 내걸었던 ‘51%의 관광숙박시설’의 조건이 하인즈사와의 계약조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공공개발 혹은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외국인투자촉진법'을 근거로 프리미엄 없이 수의계약을 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글로벌 퀀텀 콤플렉스’의 경우 총 74개 층에서 양자컴퓨터 허브센터는 고착 3개 층(8~10층)에 불과하며 이외에 11층에서 33층까지는 업무시설, 34층 이상부터 74층까지는 291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구성상 51%는 오피스텔이며 90% 이상이 분양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간 개발자의 천문학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이라는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동서격차 해소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북구 제2선거구)은 4.20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의 동서격차 실태를 지적하고, 도시균형발전 사업․정책의 내실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교육분야 동서격차) 지난 3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관한 하윤수 교육감 기자회견을 계기로 ‘동서간 교육격차’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교육청은 지난 2004년 부산의 고질적 교육이슈로 지적된 ‘동서간 교육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균형발전계획'을 발표,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20년째 되는 해로, 현재 4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당초 1/2단계 사업(’04년~’13년)에서는 ‘동서간 격차 해소’에 방점을 두었으나, 2014년부터 시작된 3단계 사업부터는 전략이 ‘지역간/계층간/학교간’으로 변경, 확대됐다. 하윤수 교육감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라는 난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라고 밝힌 만큼, ‘동서간 교육격차’로 다시 정책의 초점이 이동됐다 볼 수 있다. 문제는, 20년에 걸쳐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2030 부산세계엑스포 6월 BIE 4차 PT에서 엑스포 개최 이후 부산항의 비전을 담아 정부와 각 회원국에게 알리고 이를 미래 부산의 청사진으로 각인시키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교육위원회, 영도구2)은 제313회 임시회 시정질문(’23.4.20)을 통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하고 있는 북항재개발과 2030부산세계엑스포 등 세계적 이벤트를 토대로 부산항이 제대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북항 재개발의 물리적 범위가 최소한 오륙도 방파제와 조도 방파제를 기점으로 한 내항 전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준모의원은 그동안 국가 무역항으로 제한된 가능성 안에서만 상상할 수 밖에 없었던 부산 바다가 북항재개발을 필두로 2030엑스포를 품으며, 인류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어젠더 “오셔닉스”까지 표방하면서 진정한 국제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꿈틀거리는 모습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부산항의 미래 비전과 도저히 어우러질 수 없는 사업, 즉 청학동 재해방지시설, 북항파제제, 연구조사선 부두 설치사업 등은 방파제를 부산항 각지에 흩어진 소형선박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은 20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아이 맡길 곳 없는 부산 돌봄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산시와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지난해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하고, 부산의 경우 서울 다음으로 꼴찌인 0.72명의 합계출산율과 함께, 만 12세 이하 아동 인구수가 지난 5년간(2018년 333,052명→2022년 294,231명) 3만8천여명이나 줄어든 심각한 현실 속에서, 그 주요원인인 부산의 영유아·소아 돌봄정책의 실태를 진단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부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제보육서비스,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유치원ㆍ초등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우리동네자람터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이종환 의원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직접 신청해본 적 있는지를 물으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본 의원이 어제 시정질문을 앞두고,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부산시내 아이돌봄 신청기관 다섯 군데에 문의를 해보았으나, 하루 전이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