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전면 백지화 촉구 건의안’이 14일 제370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 한빛원전 1,2호기는 3년 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정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폐로대상으로 선정되어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폐로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서 돌연 폐로대상에서 제외됐다. 그간 한빛원전 1,2호기는 가짜부품 사건, 원자로 제어봉 낙하사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미 노후화 된 원전임에도 국가에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국가의 원활한 전력수급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연장 가동이 결정됐다. 이에 박원종 의원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철회하고 지방정부와 주민을 외면한 채 독단적으로 운영‧결정되는 원자력발전 관련 법들을 지방정부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개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 2)이 지난 14일 제370회 임시회의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법적 근거에 따라 정당하게 제정된 조례”를 개선과제로 선정한 공정거래위원회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2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제한 및 소비자 이익 제한 조례·규칙 196건(지역 건설자재·장비 우선 구매, 지자체 운영 캠핑장·체육시설의 손해배상 규정 미비 등)'을 2023년도 개선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최명수 도의원은 “공정위가 또다시 각 지자체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물품 및 농산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권장한 조례에 ‘시장 경쟁 제한’ 및 ‘소비자 이익 제한’ 등의 문제가 있다”며 “해당 조례들로부터 명시된‘우선’구매 내용을 삭제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법적 근거에 따라 정당하게 제정됐음에도 의견수렴 없이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역소멸을 앞당기고 농‧어업인들을 모두 말살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공정위의 규제를 비판했다. 공정위 개선과제로 선정된 196건을 규제 유형별로 구분하면 진입제한 40건(20.4%), 사업자 차별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남도의회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청년의 상한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늘리는 조례 개정을 확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과 청년근속장려금 지급 등 전남도의 청년정책 수혜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는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청년의 상한 연령을 45세로 확대하는 한편 전남도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위원을 2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위원장을 행정부지사에서 도지사와 청년위원 중 1명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호진 의원은 “올해 전남 인구 180만 명 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을 떠나는 도민의 96%가 청년으로 청년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청년의 상한 연령을 확대해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조례 개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개정된 조례를 적용하면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의 조사인력 부족으로 진상규명이 늦어지고 있는 사실에 유감을 표하고, 조사원들을 조속히 증원할 것을 호소했다. 지난해 1월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롭게 출범한 실무위원회에서는 여순사건 피해자들이 신고·접수한 건들에 대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희생자·유족 결정을 위해 전남도 및 6개 동부권 시군 기간제근로자 42명을 채용하여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진상조사 개시 2022년 10월 5일부터 4월 현재까지 조사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26건 대비 760건으로 6개월 동안 9.8%에 그친 수준이다. 월평균 112건에 불과한 조사 진행 속도를 보면 산적해 있는 6,156건을 조사하는데만 무려 4년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규명 조사 기한이 2024년 10월 4일까지 1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위원회의 늦장 조사로 인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민호 위원장은 “조사인력 부족으로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14일 제37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산강 국립하구관리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도 차원에서 철저한 준비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영산강은 ‘남도의 젖줄’이자 ‘동맥’으로 지역의 생활과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왔으며, 지역 발전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80년대 고도성장기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등 담수 확보와 산업발전, 홍수와 가뭄 등 재해예방, 관광 자원화를 위해 하굿둑이 1981년 완공되면서 바다와 맞닿았던 영산강은 물길이 끊기게 됐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시대의 흐름도 바뀌고 기후변화와 생태위기가 심화되면서 환경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어, 하구의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금 영산강은 물길이 막히면서 강 흐름이 약해지고, 상류에서부터 흘러든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농약과 비료, 가축 배설물이 섞인 유기물의 축적 등으로 생활용수로 쓰기 어려운 3급수에서 4급수의 농업용수 수준으로 영산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시급하다. 2018년 물관리 기본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지역먹거리산업 견학 및 하동세계차엑스포 진행상황 점검을 위한 현지의정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첫째 날은 완주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공공급식지원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완주의 먹거리산업 정책과 유통·지원시스템, 귀농귀촌 정책 등을 견학한다. 이번 현지의정활동에는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등 소관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로컬푸드 관련 선진시스템을 배우고, 우리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경남도의 정책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고 전국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지역이며, 중·소·고령농 및 가족농 중심의 로컬푸드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우리나라‘로컬푸드의 1번지’이다. 둘째 날은 하동세계차엑스포의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 준비와 진행사항 등을 점검한다. 그간 여러 차례 지적됐던 교통 및 주차 문제 해소 방안, 입장권 판매 및 기업 유치 현황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엑스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하동세계차엑스포는 5월 4일부터 6월 31일 까지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창원9) 의원이 창원 무학초등학교 총탄 교문과 담장 복원을 추진할 ‘협의회’를 구성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로써 20년 이상 관련 단체와 유족의 숙원사업에 머물러 있던 복원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지난 13일 정규헌 의원은 무학초등학교총탄교문·담장복원추진위와 함께 무학초등학교에서 ‘제1차 3·15역사현장 무학초등학교 총탄 교문·담장복원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추진협의회’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규헌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창원시와 경남도의회 등 관계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해 복원추진에 대한 사항들을 협의했다. 회의에는 정규헌 의원을 비롯해 정쌍학 도의원, 서영권 창원시의원, 정영철 경남도 행정과장, 전창현 경남교육청 대외협력관, 강신오 창원시 행정과장, 주임환 3·15의거 기념사업회장, 박홍기 무학초 총탄 교문·담장복원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달 3·15의거 희생자유족회 사무국장, 서익진 진실과 화해진상위원회 3·15의거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해서 관계기관들은 총탄 교문과 담장의 복원 필요성과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전현숙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3일, 경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주최한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에 참석해 시설 설립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성폭력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금마련 행사를 주최한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관계자는 “경남의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긴급보호,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경남에는 전무한 상황이다”며, “해당 시설의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장애인 보호시설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성폭력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상남도의회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설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정책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사천시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사천시의회는 14일 제269회 사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금지 및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천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공식화했고, 6월 또는 7월에 방류를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자국민들도 반대하고 인접 국가도 반대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원전 오염수 처리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철회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물론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 원전 오염수 유입 대비 안전성 검사 강화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특히, “원전수 방류 시 수산업 붕괴를 포함한 전 산업 피해와 식수 오염 등에 대해 적극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비슷한 상황의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서 공동으로 대응하라”며 사천시 차원의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제29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14일 본회의에서는 먼저 김영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영동 의원은 ‘의전 행사의 간소화 필요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진행하는 행사의 의전은 행정 편의적 관행으로 권위적이고 내빈 중심적인 의전이 되고 있어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행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주민 중심으로 행사 시 의전 간소화 규정 및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시행할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3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함안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안말남 의원), '함안군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황철용 의원), '함안군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함안군 제출) 등 5건의 조례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