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ㆍ어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전담 부서 수립과 조례안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영향평가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환경영향을 사전에 조사·예측·평가하여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다. 이 의원은 “세종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성장에 따라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각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또한 추진되고 있다”며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개발 사업 전에 거쳐야 하는 한 단계로만 생각하고 세부적인 대안을 모색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부분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구체성과 체계성이 부족한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금강보행교 잔디광장 조성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사례로 들었다. 현재 서울. 제주를 포함한 10개 광역지자체가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으며,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게 되어있다. 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추진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과수농가 저온 피해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2019년 973개소였던 과수농가 수는 2022년 885개소로 감소했고, 재배면적도 100ha 이상 감소했다”며, 세종시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의 명맥 위기에 대한 우려로 발언을 시작했다. 여 의원은 “지난 4월 7일경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해 사과, 배, 복숭아 등의 꽃눈이 동사하여 약 517농가, 260ha의 규모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저온 피해 한계온도가 낮은 복숭아의 경우 재해에 더욱 취약하다”며, 세종시의 대표 지역축제인 복숭아 축제 개최에 대해 염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과수농가의 과실 피해율 산정에 대해 “피해 면적 1ha당 250만 원이 지급되는데 추계하면 한 농가당 약 125만 원 정도의 보상을 받게 된다. 피해율을 적용하면 이마저도 온전히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영농 재개를 돕지 못하는 산정기준의 모호성과 현실적이지 못한 보상액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피해보상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과수농가 전체의 25%이며, 복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부권 보건소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박란희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수도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부족한 보건환경과 의료인프라를 지적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구 천 명당 의사 수 1.31명, 간호사 수 2.56명이며, 병상 수는 5.5개다. 이는 모두 평균 이하의 수치로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다. 이와 더불어 세종시에서 발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불만족스러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42.9%가 보건소 등 보건기관 접근성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종시에 존재하는 19개 보건기관 중 보건소는 단 1개뿐인데, 이마저도 이미 세종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의료기관이 자리 잡고 있는 조치원읍(75개)에 설치되어 있다. 약 30만 인구가 있는 동 지역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와 고운건강생활지원 센터만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정신건강증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와 의회가 감정적 대응이 아닌 협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의원은 “지방선거에 당선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국가만큼이나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며, “참된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해 도덕성과 투명성, 합리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우리 시 재정운영의 근간이며 취득세, 지방소비세를 포함하고 있는 지방세 수입은 8,720억이며, 이는 세입예산의 54.64%를 차지한다. 이러한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선출직 공직자들이 업무 추진 시 구체적인 예산 집행기준을 숙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밀실 정치에서 벗어나 공개된 자리에서 끊임없이 논쟁하고 토론하여 투명하게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올해 세종시 예산으로 편성된 5억 원 이상 주요 신규사업은 22개로 241억 원이 편성되어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관광트렌드의 변화로 온천관광이 침체되는 위기속에서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22일) 열린 ‘유성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점차 약화되고 있는 유성 관광산업의 생태기반을 복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미래 관광 트렌드에 맞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회 제2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양명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구철모 교수(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스마트관광원)의 발제에 이어 김철준 원장(대전웰니스병원), 김영근 관장(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이정효 PD(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이영우 사무국장(유성관광진흥협의회), 김영원 국장(유성구 미래혁신국)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전략을 제시했다. 양명환 의원은 “최근 유성을 대표하는 관광호텔들이 문을 닫고 유성관광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때”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관광,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22일 제8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37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청취의 건’ 등 9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이순열․박란희․김재형․김현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으며, 이현정 의원이 ‘세종시가 소통의 의지를 가지고 유관기관과 활발하게 소통하라’고 제언하는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또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따른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시정 및 교육행정 연설과 제안설명이 이뤄졌다.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30일부터 31일까지 예산결산위원회 회의가 열리며, 6월 1일부터 14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제1차 추경 예산안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 심사를 걸쳐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그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이 대표로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 운영규칙 제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국회 규칙안의 제정 지연으로 기존에 계획됐던 국회 세종의사당 2027년 완공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이와 연계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지연 상황에 대한 유감과 세종의사당 및 제2집무실이 기존 계획대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종시의회는 그간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시의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집행부 관계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함께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 이후 2건의 연구용역과 기본계획까지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국회 운영위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을 이유로 착공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에 세종시의회는 이번 촉구 결의안을 통해 “수도권 집중현상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필수적인 선결과제”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로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평창군의회가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의 이격거리를 신설하는 “평창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광성의원)이 발의한 “평창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내용은 조례안 제22조의3에 풍력 발전시설이 입지 할 수 없는 경우를 제1호부터 제4호까지를 새롭게 규정한 것으로 주요도로에서는 500미터, 관광지 및 축산관련시설의 경우 1,000미터, 학교, 도서관 등 정온시설의 경우 2,000미터,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주택 부지경계에서 1,000미터, 각각의 이내에는 풍력발전시설이 입지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중으로 6월 5일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받으며, 이후 개최하는 ‘제286회 임시회’에 상정,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발의한 (김광성의원)은 “풍력발전시설 소음 발생 등의 문제와 관련하여 군 계획조례에 설치 이격거리를 신설해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개정취지를 밝혔다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 여주시 화물차 차고지 담당자와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물차 차고지 조성은 1면당 약 1억 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반대 여론 등으로 부지선정이 어렵다. 도는 조례로 밤샘 주차 허용장소를 지정하는 것이 차고지 조성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도는 이날 시․군에 밤샘 주차 허용 조례제정을 독려하는 한편, 화물차 차고지 설치를 제한하는 관련법령 검토, 불법 화물차 단속 전담인력 충원을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공영차고지 조성시 화물차 주차면을 확보할 경우 일반주민들의 승용차 주차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밤샘 주차에 관한 이날 조례제정(2016년)을 하게 된 배경 및 추진 경과 등을 소개했다. 고병수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현재 도는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해 화물차주들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시․군이 밤샘 주차 허용 조례를 제정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지난 19일 용인시 수지구에 소재한 대청초등학교에서 학교 현안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대청초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 대표단과 교장, 용인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각종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주요 현안으로 ▲학교 간판 또는 대외 상징물 설치를 통한 학교 홍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자긍심과 애교심 고취를 위한 내부 시설물 보완, ▲화장실 비상벨 설치, ▲정문 앞 배드민턴장의 동절기 미끄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담회를 주재한 정 의원은 학부모들의 제안에 대해 교육지원청 소관 부서장으로 하여금 답변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부모-교육지원청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진행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일부 현안은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데 내부적으로 심도 있게 검토해서 방안에 대해 차후 학부모, 학교 관계자, 도의원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했으며, 교육지원청 소관이 아닌 배드민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