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앞으로 민간 임대사업자는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해 보증 보험에 가입해야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어,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지난 2월 전세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의 일환 발의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등록임대사업자는 등록 이후 임차인의 임대보증금 반환을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 임대사업자는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없다고 임차인을 안심시킨 뒤 깡통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행법 상 등록임대사업자가 보증 보험에 미가입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지만, 임대사업자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탓에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허 의원은 임차인이 거주 중인 민간임대주택은 보증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등록을 허용하는 ‘선보증 후등록’의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보증가입 의무 위반으로 전부 또는 일부 등록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 투신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풍동실험’이 다음 달 시행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대교(주)가 풍동실험을 위한 예산 1억원을 확정, 6월 업체와 계약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종식 의원이 지난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투신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한 데 따라 국토부는 지난 5월 투신방지시설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풍동실험 등 구조검토를 인천대교(주) 측에 요청, 이사회가 예산을 승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대교에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바람에 의한 진동 정도를 확인하는 등 교량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검토한다. 앞서 인천대교(주)는 지난 해 11월 인천대교 사장교, 접속교, 고가교 구간 3.75km(양방향 7.7km) 갓길에 PE드럼 1,500개를 설치하고, 순찰차량 순찰 횟수를 일일 24회에서 26회로 늘리는 등 ‘투신사고 특별관리 기간(22.11~7~12.31)’을 설정, 투신사고 예방 강화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5월 22일에도 해상으로 추락해 숨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올해에만 벌써 6건의 사망자가 발생했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정무위, 광주 동구남구갑)은 오늘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안(이하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과 '소비자기본법'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온라인플랫폼 서비스는 생활 필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온라인플랫폼 시장이 독점을 공고히 하며 경쟁을 저해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윤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은 대규모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설정하고,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을 골격으로 삼았다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는 △기업결합시 공정위 신고 △이해충돌 행위 및 자사 우대 행위 금지 △광고비 산출 기준 및 근거자료 제공 △ 보복행위 금지 내용을 담았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대 매출액의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11월에 윤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은 플랫폼 중개거래에서의 甲-乙관계를 규율한 내용인 반면, 이번 독점규제법은 플랫폼간의 경쟁과 플랫폼과 이용사업자 간의 경쟁 저해 요소를 규제하는 내용이다. 현행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정무위, 광주 동구남구갑)은 햇살론 대위변제 누적금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햇살론이란 월 소득이 적거나(근로자햇살론) 개인신용평점이 낮은 경우(햇살론15), 또는 대학생·청년(햇살론유스)에게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민금융진흥원이 비교적 저리의 대출을 제공하는 정책금융이다.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사에 대신 갚아주고(대위변제) 대출 차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한다. 햇살론 대위변제 총액을 보면, 2020년 말 기준 1조3,773억 원에서 2021년 말 1조9,228억 원(전년 대비 5,455억 원 증가), 2022년 말 2조 6,076억 원(전년 대비 6,848억 원 증가), 올해 1분기에는 2조8,175억 원(전년 말 대비 2,099억 원 증가)까지 증가했다. 연령별 대위변제 대상자 수를 보면, 2023년 1분기에 20대 이하가 13,67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0,114명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비중을 보면 20대가 2020년 말 28.1%에서 2021년 말 33.8%, 2022년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창원교육지원청을 마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창원9) 의원은 25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창원교육지원청 이전의 실질적 필요성과 도의적 필요성을 각각 짚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2010년 9월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으로 3개 지원청이 창원교육지원청 청사에 통합된 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로 인해 인적‧물적 포화상태에 이른지 10여년에 이르고 있다”며 “사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설2과와 학교통합지원센터 2개 부서를 마산과 진해 센터에 분산배치 한 탓에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도 겪고 있다”며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족한 주차면수와 건물 노후화 심화 등을 이전의 실질적 필요성으로 짚었다. 또한 정 의원은 본청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신사업이나 규모가 큰 본청의 사업들을 떠안게 되는 창원교육지원청의 실정을 언급하며 “마산 이전을 통해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교육’을 ‘지원’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통합 이후 달라진 창원의 교육환경에 부합하도록 입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처음으로 민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참여하고 경남 소재 기업 11곳이 참여한 나로호 발사를 목전에 앞두고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예상되면서 경남의 우주항공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우주항공특별법은 시기의 문제일 뿐 사천 우주항공청은 기정사실이므로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행정복합타운 조성 시 이전 혁신도시와 세종행정복합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선제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임철규 의원(국민의힘·사천1)은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사천은 우수한 민간전문가들의 집약지가 될 것”이라며 “그들이 가족과 동반 이주를 하지 않으면 경남도와 사천시가 기대하는 지역부흥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인근 진주 혁신도시의 경우 조성 후 10년 이상 지난 현재 인구수는 당초 계획인구의 88%에 그치고 있고, 가족 동반 이주율은 68%로 중‧하위권이다. 임 의원은 이전 혁신도시 등의 문제점을 △교통인프라 부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미비 △불충분한 공공 서비스 △문화예술 자족기능 미흡 △그로 인한 구도심 황폐화 등으로 들었다.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이춘덕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5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의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방대육성법'을 개정해 올해부터 지방 법학전문대학원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지역인재로 의무 선발하도록 했다. 하지만 경남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없어, 경남의 청년들은 타 지역으로 유학하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은 인구․지역내총생산 규모가 전국 네 번째이며 산업경제 규모 증가와 다양한 법률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의 변호사(394명)는 전체 변호사의 1.5%에 불과하며, 인구 1만 명당 변호사수는 1.2명으로 전국 평균인 5.17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의원은 “도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그 당위성을 충분히 제시하고, 법학전문대학원 5년 주기 평가를 통해 부실 운영으로 도태된 대학원은 인가를 취소해 새로운 학교에 법조인 양성 기회 부여를 적극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인재 할당제의 근본 취지를 살려 경남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이 경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김해7) 의원은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연중 계속되는 산불재해에 대해 산불진화 특화차량인 험지펌프차를 도입하지 않은 경남도의 안일한 대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산불대응 3단계가 발령된 합천산불 진화 이후 수일 뒤 연이어 대형 산불인 하동산불이 발생했고, 지금도 경남 전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 의원은 “산길을 달리며 물을 쏘고 생명을 구하는 험지펌프차는 45도 경사의 험지와 산악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특수장비로, 산불 초기 진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초동대처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첨단 소방장비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험지펌프차를 비롯한 첨단 소방장비를 보강해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부의 소방장비 개발·보급 확대에 더 이상 경남이 외면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늘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유계현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진주4)은 25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30년 예정된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비하여 경남도의 대응실태를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경남도가 소각시설 광역화에 정책적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유계현 의원은 “환경부는 직매립 금지에 따른 지자체의 소각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국비 중복 투자를 방지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수단으로 광역화 사업에 예산을 우선배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남도가 소각로 광역화 정책의 빠른 공론화를 통해 차질 없는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계현 의원은 광역화 사업은 국비 50%, 도비 20%, 시‧군비 30%로 시‧군별 각각 사업추진시(국비 30%, 도비 21%, 시군비 30%)에 비해 지방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소각시설 처리의 규모의 경제 달성과 온수 및 스팀판매 등을 통해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별 사업추진보다 광역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계현 의원은 “경남도의 광역화 사업 첫 사례인 통영‧고성 소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백태현(국민의힘·창원2) 의원은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백태현 의원은 “2021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가해사고 치사율은 만 명당 1.8명으로 전체 운전자 평균인 0.9명의 2배에 이른다”며, “경찰청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2028년 고령운전면허 소지자 비중이 22%, 2038년에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돼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현재 경남에서 추진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에 대해 “시군별 지원범위가 천차만별인데다 대상기준 역시 65세에서 75세 이상으로 제각각이라 혼란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 작금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개선하고 교통안전 대책마련을 위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제도의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과감한 지원정책을 마련할 것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