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2일 시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태계 교란식물’이란 토종 식물 군락을 밀어내고 단일 군락을 형성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환경부가 지난 2020년 지정한 것으로 환삼덩굴,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16종이 포함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왕동 주민(정왕본동, 정왕1동~4동)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시흥천 시흥2교 인근에서 희망동산 약 800m 구간까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작업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은 시흥천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을 제거하는 데 힘을 모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해 알게 돼 뜻깊었고, 퇴치작업을 진행해 토종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주변 생태계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하고, 시흥천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하천의 토종 생태계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가 지난 1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미얀마 재정착난민의 국내 적응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돕기에 나섰다. ‘재정착난민’이란, 해외 난민캠프 등에 임시정착 중인 난민 중 한국으로 재정착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유엔난민기구의 추천을 받아 한국에 수용된 난민을 뜻한다. 법무부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총 14가구, 43명(여성 29명, 아동 18명)의 미얀마 난민의 사회 적응 교육 후 이들이 시흥시에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총 10곳의 네트워크 구성 기관(시흥시, 안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시흥경찰서, 한국공학대학교, 군서미래국제학교, 시흥상공회의소, 시흥시1%복지재단,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가족센터,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남봉사관)과 특별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이 참석했다. 미얀마 재정착난민 네트워크는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얀마 재정착 난민의 지역사회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돕고자 지난해 12월에 구성됐다. 네트워크 구성 기관은 회의를 통해 미얀마 재정착난민 정착 과정과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가 지난 12일 월곶 어항구역(소래포구 인근) 일대에서 해안가 쓰레기 및 폐그물을 수거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월곶 어항구역은 타 지역 어민들이 버린 폐그물과 어구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경관 훼손이 심해져 오랫동안 몸살을 겪어온 곳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대대적으로 연안환경 정비를 추진해 해양쓰레기 약 6.8톤과 폐어구 약 81톤을 수거한 바 있다. 이날 활동은 월곶동 어항구역 내 쓰레기 및 폐그물 무단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마련돼 해양환경을 지키는 민·관·공공기관의 인원 총 76명이 참석했다. 특히 월곶, 소래 어업인 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참여해 환경정화를 위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월곶항 내에 쌓인 폐스티로폼, 폐어구, 어망 등 해양쓰레기 약 25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안정화 활동은 어항구역 내 해양환경 개선활동은 물론,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바다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연안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1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LH의 매입임대 자산을 플랫폼(기반)으로 활용해 시민체감형 주거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지역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 안정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LH경기남부지역본부 권세연 본부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주거복지 현안사항 도출 및 협력제안, 주거위기가구 대상 긴급지원주택 확대 운영, 최저주거기준 미달 아동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주거 이전 지원, 반지하주택 커뮤니티시설 운영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LH경기남부지부는 임대주택 공급정보 제공, 긴급지원주택 확대 공급, 다자녀 매입임대 등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 공급, 반지하주택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권세연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민의 복지권리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LH와 시흥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흥시민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흥시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지난 11일 시청 다슬방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첫 번째 회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한 시 집행부와 성훈창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시흥교통 대표, 경기연구원 송제룡 박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3년 5월 현재, 적정 운수종사자 대비 약 200여 명이 부족한 운수종사자 문제 등 각종 현황을 공유하고, 운수종사자 충원을 위한 대책 방안 마련을 함께 고민했다. △배차간격 축소 △운행대수 확대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등 복지대책 △임금상승 및 복지강화 등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김광식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금 현실화 및 복지 강화, 운수종사자 고용보장 등 운수종사자와 회사 간의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시흥시의회 성훈창 부의장과 김진영 의원은 “휴게시설 확충 등 복지제도 마련과 함께 버스 서비스 공급 방식의 변화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가 지난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서울에서 열린 ‘제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도 음식문화개선 분야의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음식문화개선 유공 포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등 5가지 분야의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기관 2곳을 선정해 표창하는 것이다.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시민의 먹거리 안전 및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그간 위생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얻어낸 성과다. 시흥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덜어 먹기 식문화 정착을 위한 코로나19 안심식당 지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 및 컨설팅 ▲음식점 주방위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음식문화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음식문화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시기에도 음식문화개선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외식업 영업주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시흥시가 5월 16일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제414차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이 대폭 축소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대피 및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이뤄지지 않으며, 민방위 경보 또한 발령되지 않는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대피 훈련과 차량 이동통제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6년 만에 재개되는 훈련임을 감안해 지난 10일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예방하고자 민방위훈련 계획을 축소하는 것으로 변경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대피훈련만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행안부는 전 국민 참여 훈련의 재개보다 공공기관 및 학교 중심으로 훈련을 우선 실시한 후 보완사항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민방위 대피훈련은 공공기관 직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만 대피훈련을 진행하며, 당일 시민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이 축소 변경돼 공공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파주시 조리읍 주민자치회는 13일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18회 통일로 미술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미술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 근대문화 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조리읍의 근대문화 유산 ‘봉일천 숨길’을 주제로 했으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8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까지 포함해 총 2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18년 개최 이래 5년 만에 열린 행사인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준비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악기연주, 태권체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파주시립예술단의 공연뿐만 아니라 군장비 체험,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행사 끝에는 미술대회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주방생활용품 등 총 17여 개의 후원물품이 배부됐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족을 위한 자리(‘다둥이 존’)를 따로 마련함으로써 출산 장려의 취지를 살렸으며, 쓰레기 없는 행사장(‘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불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파주시협의회에서는 13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DMZ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DMZ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는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임진나루, 초평도, 통일대교를 지나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이어지는 9.1km의 민간인 통제구간을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최정윤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올해는 특히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오늘 행사가 매우 뜻깊다”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탐방로를 걸으며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보는 귀한 시간이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한 대통
서현일보 이호민 기자 |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서는 13일 파주시청 소공연장에서 16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인원과 분야를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의의가 크다. 이번 수여식에서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생 165명에게 2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업이 우수하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모집 분야인 ▲우수장학생 ▲희망장학생 ▲재능장학생 ▲국가유공자후손장학생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자녀장학생 ▲다문화가정장학생 분야를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행복장학생이 돼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지원해주신 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제가 받은 도움을 간직해 미래에 저도 다른 이들에게 베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매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과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