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시 남구을)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자의 채무액 상위 50인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국내 금융기관 채무를 갚지 않고 해외로 이민을 가버린 사람 중 채무액이 큰 사람은 119억원의 채무가 있는 60대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3,500여명의 사람들이 4,500억원대의 국내 금융기관 채무를 갚지 않고 해외로 이민을 가버렸다. 이 중 채무액이 큰 상위 50명이 가진 채무액은 1,501억원으로 전체 채무액의 1/3에 달한다. 그러나 이 채무액 중 회수한 금액은 고작 6억원에 불과하다. 현행법에서는 국외 이주자가 금융기관의 채무를 갚지 않을 경우에 대한 규정이 없다. 또 그런 사람이 출국을 한다고 해도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없다. 이민 가는 사람이 갚지 않은 빚을 남겨둔 채 한국을 떠난다고 해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국내에서는 채무불이행에 따라 민사소송이나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 금융거래에 제약이 있지만, 해외로 이주한 사람을 상대로 채무를 강제적으로 받을 방법도 없다. 박재호 의원은“해외 이주 채권 관리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지난 해, 초등학교 10곳 중 9곳이 이론으로만 생존수영을 교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실기교육이 이론으로 대체된 까닭이다. 교육당국은 실기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에 대해 별도의 방침을 세우지 않았다. 생존수영은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시범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희망하는 일부 지역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9년 전국 모든 초등학교, 2020년부터 초등 전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실기 교육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생존수영 교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13.3%에서만 실기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수도권 초등학교는 단 0.6%만 실기교육이 이루어졌다. 서울의 경우 602곳의 초등학교 중 4곳, 경기 1,316곳 중 1곳에서 실기교육을 실시했고, 인천은 255곳 모두 실기교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생존수영이 수업방식이 이론교육으로 이루어진 이유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소유한 전국 공공임대주택에서 최근 3년간 임차인 최소 972명(건)이 임대료 체납을 이유로 국가로부터 명도소송을 당하고 퇴거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민철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대료 체납에 따른 명도소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총 1.394건의 소송이 제기돼 그중 541명(38%)의 임차인이 퇴거(해약) 당하고, 87명(6%)은 소송 계속, 766명(54%)은 취하‧화해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0년에는 총 977건 중 298명(30%)이 퇴거(해약) 당하고, 86명(8%)은 소송 계속, 593명(60%)은 취하‧화해 등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에는 총 628건 중 133명(21%)이 퇴거(해약), 131명(20%)은 소송 계속, 364명(57%)이 취하‧화해 등 이었다. 올해 ▲202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총 453건의 명도소송이 제기됐고 그 중 22명(4%)이 퇴거(해약) 했으며, 292명(64%)은 소송 계속, 139명(30%)은 취하‧화해했다. 종합하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주최하는 ‘광주 도심융합특구의 실천적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가 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렸다. 이 날 간담회는 김경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직접 진행했으며, 발제는 박정수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교수,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장,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장, 서울대학교 이제승 교수, 국회입법조사처 김예성 입법조사관 등 정부·지자체·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광역시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 국토부가 조성계획을 발표했고,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일대가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열렸던 간담회에 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해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박 교수는 “광주 도심융합특구는 광주가 가진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미래산업이 집적화된 혁신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2.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게임아이디어 리그전’을 개최한다.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일상, 플레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리그전은 학생과 청년들에게 게임 제작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성남게임힐링센터)이 공동 주최해 마련하는 행사다. 참여 대상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중·고등·대학생 또는 만 34세 이하 청년 등 100명이다. 리그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험적으로 제품화한 자신의 게임아이디어를 상호 평가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10월 29~30일=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가의 게임 제작과 사용법 온라인 교육 ▲10월 31일~11월 4일=개별 게임아이디어 구현과 제작 멘토링 ▲11월 2일=게임 아이디어 기획안 제출 ▲11월 5일=시험 제작품 제출과 상호평가 ▲11월 6일=전문가 평가와 시상 순이다. 총 10명의 게임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어 상장과 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성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성남시는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에 윤창현(57) 감사원 출신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낙점된 민선 8기 첫 성남시 감사관이다. 오는 10월 1일 임용돼 2024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성남시 감사관으로 근무한다. 성남시 감사 종합계획 수립·추진, 산하기관 감사, 청렴 정책 추진, 비위 사실 조사와 징계 업무, 시민의 권익 보호 등 감사 분야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윤 감사관은 1989년 공직에 입문했다. 감사원에는 2014년부터 근무해 공공기관감사국, 특별조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의 부서에서 8년간 5급 사무관으로 일했다. 윤창현 신임 감사관은 “성남시의 감사역량을 끌어 올려 청렴하고 공정한 성남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남양주시는 27일 화도읍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경제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31개소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남양주시가 지향해야 할 사회적경제의 미래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에 이어 사회적경제 비전 수립을 위한 그룹별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사협)사람과세상의 주태규 이사장이 ‘ESG에 대응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한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조별 토론 시간에는 주요 영역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과제들은 4회에 걸친 구체화 과정을 거쳐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2023~2027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 직접 참여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읍면동 릴레이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27일 호평동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주 시장은 환경국장, 생태하천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사천 산책로부터 호만 6교 구간과 호만천 산책로까지 도보로 이동했으며, △ 지사천 산책로 ~ 호만천 산책로 연결 △ 지사천 산책로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살펴본 주 시장은 지사천과 호만천 산책로 구간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호우나 폭우로 인한 호만천 범람 시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산책로 출입을 차단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늘을 중앙공원 주차장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주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청소년과 주민들이 공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공공시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활용도와 실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휴식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해 꾸준히 찾아오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밝혔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계획과 함께 순방 경제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 7개 글로벌 기업에 대한 총 11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6천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다. 또, 2억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100억 원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핵심광물 생산국이자 AI 선도국인 캐나다와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출산, 고령화 문제도 언급했다. 기존 정책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 역할도 강조하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이른바 제2 국무회의 정례화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세종 설치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전 아울렛 화재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이상래 의장은 이장우 시장과 함께 해외 출장 중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가장 빠른 항공편으로 27일 저녁 6시10분 인천공항 도착 직후, 바로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희생자 분향소에 조문했다. 이 의장은 앞서 26일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환경미화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하여, 출장 중에도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의회 차원의 수습 및 지원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화재는 최근에 건립된 현대식 시설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의 재난관리방식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희생자 예우와 화재원인 등 앞으로 참사 수습 절차에 중앙정부의 각별한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대전시의원들은 화재 당일 현장을 방문했고, 27일에도 화재현장을 돌아보고 현장복구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사고 수습 방안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또한, 27일 오후에는 대전시의원 일동의 성명서에서“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애도”하고“관련 당국의 철저하고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강력하고도 항구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