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 앞서 15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마크 루터(Mark Rutte) 총리 및 ASML社의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회장과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를 가지고 반도체 산업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반도체 산업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반도체 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社의 게리 디커슨(Gary E. Dickerson) CEO를 접견한 바 있다. 이번에는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과 더불어 11.16일 개최된 ASML社의 ‘화성 New Campus’ 기공식을 계기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기업인을 모두 초청하는 차담회를 가지게 됐다. ASML社는 반도체 노광장비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적으로 생산·공급하여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입장에서는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ASML社의 원활한 노광장비 공급이 필수적이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17일 오전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했다. 앞으로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NEOM)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1월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하여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하여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고 하면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진핑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을 표하고,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제17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을 가졌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캐나다와 독일, 네덜란드 총리 등은 윤 대통령에게 최근 있었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윤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사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영국의 수낙 총리에게 취임을 축하한다고 인사했으며, 수낙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수낙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낙 총리도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영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호주 총리, 이탈리아 총리, UAE 대통령, 스페인 총리, 튀르키예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많은 국가의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또 EU 집행위원장, IMF 총재, 세계은행 총재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1월 14일 18시 25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윤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11.11)에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공식 제안한 이후, 한-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의 첫 번째 경제인 행사라는 의미가 있다. 아세안 최대 경제규모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경제인 행사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한 협력 MOU들을 통해 향후 협력방향을 구체화하는 성과가 있었다. 양 정상은 행사 전 별도 사전환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말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전기차·배터리와 같은 첨단 산업,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방면에서 후속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현지시간으로 11월 14일, 1시간 30여분 동안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인 11명과 점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지에서 한결같이 기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 행사에는 한인상공회의소, 한인무역인협회 등 현지 주요 경제협의회 회장들과 코린도(목재·팜유), 로얄수마트라(방산·호텔·의료기기) 등 인도네시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대표 기업인들, 스틸리언(사이버보안), 휴먼스케이프(의료플랫폼) 등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인도네시아는 ASEAN 내 유일한 G20 국가로서 지난 ’73년 한국과 수교한 이후 양국 교역량이 100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대차, 롯데 등 2,00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교역 규모는 ASEAN 내에서 4위, 투자 규모는 ASEAN 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도 긴밀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한국기업의 첨단 제조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육성하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부각했다. 이어 디지털경제 분야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고도화도 제안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10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먼저, 양국 정부는 투자분야 고위급 대화를 출범하고, 디지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6건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과 관련해 SNS를 통해 투자 관련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고, 협력사업을 책임있게 점검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에서 신수도 이전과 핵심광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4건을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1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북핵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미일 3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한반도와 역내외 정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한미일 공조를 요구한다고 하고, 한미일 정상회의가 5개월 만에 다시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정상들은 최근 북한이 한층 더 공세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민생을 뒤로한 채 핵과 미사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미일이 연대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이러한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으며, 한미일 정상은 북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1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 美 인플레감축법을 포함한 양국 간 주요 경제 현안과 역내 및 세계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런던과 뉴욕에 이어 2개월도 안 돼 이곳 프놈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를 표하고,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으며, 국제질서의 변곡점에서 여러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에게 한미동맹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이 한국 국민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고 있다고 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공세적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이 어떠한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이 모든 가용한 수단을 활용하여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서현일보 최태문 기자 | 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1.13일 16:55-17:40 약 45분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 시작에 앞서 기시다 총리로부터 이태원 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 표명이 있었으며,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11.11(금) 발표한'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한 데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내년 봄까지 새로운'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계획을 발표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양 정상은 상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환영을 표하면서, 포용적이고 복원력 있으며 안전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추구하기 위해 연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