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약 20분간 100일 소회와 국정구상을 밝히면서 취임 100일간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안보, 경제 분야별로 상세하게 국정구상을 발표했다. 자유·인권·법치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신속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은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 기술협력을 강화했고,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 관계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8.15 광북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을 재차 언급하면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할 경우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강조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민간 투자와 성장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인세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분야는 수요공급을 왜곡시키는 규제를 합리화했고, 징벌적 세제와 대출규제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LTV 규제를 80%까지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탈원전 폐기해 원전산업을 국가핵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금일 오후 15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을 만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등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연대·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게이츠 재단은 '전 세계의 가난, 질병, 불평등 해소'를 위해 2000년에 설립되어 모든 생명이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는 믿음에 따라 개도국 보건 개선, 기아 및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감염병혁신연합(CEPI)' 및 '글로벌펀드' 등 글로벌 보건기구의 가장 큰 민간 공여기관이며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SK 바이오사이언스에 재정 지원과 함께 백신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하면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했다. 게이츠 재단은 한국 정부와 공동으로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99~)하는 한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UND)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게이츠 재단의 활동은 국제사회에서 보건 분야의 정의(justice)를 확립하는 일이며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정거래 법집행 혁신', '자유로운 시장 경쟁 촉진', '시장 반칙행위 근절', '중소기업 공정거래 기반 강화', '소비자 상식에 맞는 거래질서 확립' 등 5대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법 집행에 있어 법 적용 기준과 조사·심판 등 집행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건 처리에 있어 증거자료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지원과 대비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수도권과 중부지역은 계속된 호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를 중점으로 막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5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영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 상황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담대한 구상’의 구체 방안으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교역을 위한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김영관(97세)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했다. 오늘 방문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을 하셨던 생존 애국지사분을 찾아뵙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관 애국지사는 경기도 포천 출생으로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되어 근무 중 탈출하여, 중국 중앙군 제3전구 충의구국군 총지휘부를 거쳐 광복군에 입대했다. 이후 중국군 제3전구 관내 강서성(江西省) 상요(上饒) 하구진(河口鎭)의 제1지대 제2구대와 징모 제3분처에서 항일 독립운동 활동을 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또한, 김영관 지사는 1951년 6ㆍ25전쟁에 참전하여 1952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지사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을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했다. 이날 봉송식은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되어 있던 故 김유신 지사 등 17위 선열들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기 위한 봉송 행사로,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시거나 직계 후손이 없는 등 그 동안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열들을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국립묘지로 모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다. 또한, 임시정부의 국군인 광복군을 예우하기 위해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여운태 육군참모차장 등 軍 주요직위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봉송식 행사 참석 전 충열대(애국지사, 임시정부요인, 무후선열을 추모하는 제단)와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된 한국광복군 출신 故 김천성 지사와 故 이재현 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드렸습니다. 故 이재현 지사 묘소에서는 이 지사의 장녀인 이여진(71세)님을 뵙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충관에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 중인 에드 마키(Ed Markey)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민주/메사추세츠주)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를 수호하는 파트너로서 기후변화, 과학기술, 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안보·기술동맹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최근 미 의회가 초당적 합의를 통해 채택한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기반으로 미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도 충분한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 청년 기술자들의 방문 취업 비자 문제가 해결되어 현지 반도체 Fab(생산) 시설 조기 안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마키 위원장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양국 간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분야에서도 한미 양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11일과 12일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8.12일 2시간 20분 동안 오찬 회동을 갖고, ▴북핵 문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윤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역사와 쟁점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핵비확산조약(NPT) 체제는 물론, 동북아·세계 평화에 큰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구테레쉬 총장은 자신의 19991년 방북 경험을 토대로 북한 상황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배석한 유엔 측 간부들과도 한 사람 한 사람씩 개발, 평화구축, 기후변화 등 담당 주제별로 토론하면서 한국과 유엔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개발협력, 평화구축, 인권 분야에서 우리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테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 특별감형, 특별복권, 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이 상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면의 대상과 범위를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으며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6회 국무회의 윤석열대통령 모두발언 전문]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큽니다. 저도 한주 내내 상황 점검과 현장에 매진했는데, 국무위원 여러분께서도 수시로 현장을 찾아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난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피해가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또 재난은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과 피해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