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공동번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며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IPEF는 미국이 제안한 인태 지역의 포괄적 경제통상협력체다. 관세 인하 등 시장 개방 중심의 기존 자유무역협정(FTA)과는 달리 디지털·공급망·인프라·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새로운 규범 설정 및 역내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4개 분야에 걸쳐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출범식에 다수 정상들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의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더욱 강한 믿음을 준다”고 밝혔다. 이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한데 이어 첫 방문지로 삼성전자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핵심인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동맹과 기술동맹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곳에서 첫 만남을 가진 한미 정상은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미 양국은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상설 대화 채널인 NSC 경제안보대화를 새로 만들었다. 양자기술과 바이오, 인공지능 등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 했다. 특히 한미 양자기술 민간 워크숍 개최로 협력 공감대를 확산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위한 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와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양국의 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해 협력하고 장관급 공급망 산업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힌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국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SMR를 함께 개발하고 한미 원전기술 이전과 수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한미 정상은 북한 위협에 함께 대응할 연합방위 태세에 대한 상호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위한 협의 개시, 미군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양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통해 억제를 보다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이를 유념하면서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연합연습 및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양 정상은 북한의 안정에 반하는 행위에 직면해 필요 시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하는 데 대한 미국의 공약과 이러한 조치들의 확대와 억제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또는 추가적 조치들을 식별해 나가기로 하는 공약을 함께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과 미국은 국가 배후의 사이버 공격 등을 포함해 북한으로부터의 다양한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한미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지키면서, 북한이 대화를 통한 실질적 협력에 응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는 원칙에 기초한 일관된 대북 정책에 의해 뒷받침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선다면 국제 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태지역은 한미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한미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인태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첫걸음은 인태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다. 우리의 역내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성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한미 공동기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지방선거를 11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에도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결과도 나왔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안정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6~18일 실시한 5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를 기록, 30%의 민주당에 12%포인트(p) 앞섰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최근 6개월 간 진행된 조사 중 최고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6개월 만에 30% 밑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p)의 초접전 득표율 격차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상승세는 뚜렷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높은 지지율 배경에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국민의힘이 정미경 최고위원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배치, 최고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당세가 강한 지역을 골라 '셀프 결재'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부터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전국 28개 선거구의 당원협의회위원장을 공모했다. 조직강화특위는 지난 18일 사고 당협 면접심사를 갖고 정 최고위원을 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결정, 최고위 의결만 남은 상태다. 경기도 수원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정 최고위원은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 때도 서초갑 당협위원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정 최고위원이 지역 연고도 없이 유리한 지역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당협을 옮겨다니는 '당협 쇼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2년 후 (총선) 포석을 위한 측면도 있고 칭찬할 만한 행태는 아니다"라면서도 "당협을 옮기는 건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공석인 곳에 먼저 정 최고위원이 지원을 했다"며 "최고위원으로 인지도도 있고 원래 지역구였던 수원과도 (분당을이) 멀지 않은 점, 경기도민인 것들이 고려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6·1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6.0%,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5%를 기록해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17~18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2명에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 김동연 38.5%, 김은혜 46.0%를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7.5%포인트(p) 앞선 결과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 42.4%, 김은혜 후보 41.8%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김은혜 후보가 크게 약진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지지율 격차다. 김은혜 후보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인 6.4%를 상회하는 격차(7.5%p)로 김동연 후보를 앞질렀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없이도 국민의힘의 승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후보 단일화'를 전제한 가장 양자대결에서는 김동연 38.0%, 김은혜 47.1%를 기록했다. 다자 대결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김동연 후보는 지지율이 0.5%p 빠지는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을 첫 번째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안보가 튼튼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경제안보나 기후 변화도 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효적인 한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건지 실행계획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됐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정상화를 언급할 수 있다.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미 고위급 회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재개하는 방안을 이야기할지 주목된다.이 협의체는 지난 2016년 합의 이후 두 차례 약식으로만 열렸다. 한미 양국은 이를 정례화하고 확장 억제의 실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미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를 겪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이 다뤄질지도 주목된다.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동맹 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미정상회담 각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 등이 중국과의 관계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굳이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경제관계를 잘 해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도지사·시장·시도의원 후보가 한마음으로 뭉쳐 최단기간 내에 용인시 발전을 정상 궤도로 올리고 최단기간 내에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저녁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용인중앙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용인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일 후보는 출정식에서 “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Δ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Δ반도체 벨트 구축 등을 통한 첨단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Δ법무연수원 시민 공간화 Δ포곡 항공대 이전·용인종합운동장 멀티콤플렉스개발 Δ경안천·주요 저수지 공원화 Δ반도체고 등 특성화 학교 신설 Δ용인메디컬센터 유치 Δ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