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 헌화하고 윤 대통령과 경제안보와 안보를 내세운 공동일정을 매일 이어간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함께 방문하는 일정도 거론된다. 한미정상회담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1시간 반가량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문제, 대북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접견실에서 확대정상회의를 열고 경제안보협력 문제,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이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회담 결과를 문서로 정리해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오후 4시쯤 두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모두발언을 하고 질의에 응답한다. 저녁 7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 행사가 열린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된다.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간의 열전이 전국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여야 모두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과반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다. 최소 9개 시·도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다. 승패는 최대 접전지로 떠오른 경기·인천·충남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 주도권이 어디로 쏠리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대 지표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도 교체되는 것이다. 풀뿌리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2018년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에 악몽이다.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4곳을 싹쓸이하면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참패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2연승’을 할 경우 윤석열정부의 국정 드라이브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이 이기면 윤석열정부에 민심이 경고를 가한 것으로 풀이될 것이다. 윤석열정부의 초반 국정운영은 주춤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엔 대선 패배를 설욕하면서 반전의 모멘템을 마련할 수 있다. 2024년 총선과 차기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며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임명했다. [제69대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사 전문] 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3만 3,400여 분의 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새 정부 첫 번째 법무부장관으로 일하게 되어 저는 기쁩니다. 국민들께서 부동산, 물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금,저는 국민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법치행정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법무부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명칭이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두 개 부처 중 하나입니다(나머지 하나는 국방부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그 사실이,법무부라는 이 부처가 해야 할 일,가야 할 방향이 그만큼 단순명료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법무부의 영문명칭은 ‘Ministry of Justice’입니다. 잊지 맙시다. 법무부에 근무하는 우리는 항상 시스템 안에서 ‘정의(Justice)’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저는 법무행정의 책임자로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정의와 법치주의를 굳건히 하기 위해 동료 여러분과 함께,용기와 헌신으로 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대통령수석비서관과 새 정부 장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대동하고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보수 진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국립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을 통해 5·18 유가족과 함께 입장해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호남을 전통 지지 기반으로 둔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의원 전원에게 5·18기념식 참석을 권고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국민 통합’을 위한 경쟁에 나선 여야의 발걸음이 5월의 광주로 향하고 있다. 尹 측 “대거 참석 자체가 통합 메시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오전 7시 반경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한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참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그 자체가 최고의 통합 행보이자 메시지”라며 “통합을 향한 새로운 정치에 큰 획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이 헬기를 이용해 기념식에 참석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는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한 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돼 오던 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정치·경제·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4일 “안랩을 세울 당시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여건을 가진 판교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판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낮 12시 판교 '아브뉴프랑' 1층 식당에서 분당 거주 2030MZ세대 대학생·직장인 7명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이 "앞으로 청년들이 출퇴근할 수 있는 직장이 분당에 더 많아지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달라“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는 안 후보가 지난 12일 거리유세에서 만난 이들 청년에게 만남을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청년들이 안 후보에게 “분당에 오래 계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안 후보는 “이제는 분당주민이다. 최선을 다하여 분당에 뿌리 내리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청년들이 “청년 주거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안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바로 청년”이라며 “앞으로 분당 청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세계경제 현황과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발제한 데 이어 인플레이션, 금융·외환시장, 부동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언과 토론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무역수지 적자 전환 등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선제적 대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제는 우리 국민의 삶과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간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 공급망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출을 지속하는 한편, 과감한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의 첫 대외 현장 행보로, 거시경제와 민생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미국과 독일 등이 화상회의로 주최한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가 12일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 등이 참석해 백신 접종과 진단검사와 치료제 접근 확대, 보건안보 강화와 미래 재난 방지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종식시키고,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ACT-A'(액트-에이)에 3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8백억 원을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CT-A는 백신 개발·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게이츠재단 등이 공동 출범한 이니셔티브다. 우리나라는 개도국 코로나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한 '코백스 선구매 공약 매커니즘'에 지금까지 2억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7백억 원을 기여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과 금융중개기금 창설도 지지했다. 이를 통해 국제공조 체제가 강화되고, 신종 감염병 대비 등에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해 임시 국무회의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임명된 장관 9명이 참석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도 2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당부도 전했다. 내각 각 부처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국익과 국민 우선의 일 잘하는 정부를 주문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총 59조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이 의결됐다. 정부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초과세수에 따른 법정 지방이전지출을 제외하면 36조4천억 원 규모다.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과 민생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로 영업제한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6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을 지급한다. 금번 추경 규모는 총 59.4조원으로, ①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26.3조원, ②방역 보강 및 향후 일반 의료체계 전환 지원 6.1조원, ③고물가, 산불 등에 따른 민생안정 지원 3.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