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국 1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유휴공간 새단장(리모델링), 국립예술단 공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7개 지역을 선정해 전문가 현장 상담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했고 1곳당 사업비 최대 13억 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했다. 지역에서 10여 년 만에 열린 발레 공연에 주민들 ‘웃음꽃 활짝’ 국립발레단은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옥천(6월)과 전남 곡성(9월)을 찾아 각각 '돈키호테', '해적' 공연을 펼쳤다. 두 지역에서는 각 470석, 42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울 만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고 주민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에서 10여 년 만에 열린 발레 공연이라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2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3년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강사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남 해남, 경북 봉화 등 9개 시도의 농어촌 292개교 학생들이 정규수업이나 방학 캠프 등을 통해 전통예술, 연극, 음악, 무용, 만화・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농어촌 학교 학생 450여 명은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무용, 마술 등 지난 1년간 배운 교육활동을 발표하고,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여 학교가 합동 공연을 통해 지역을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경우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화, 정보 무늬(큐알 코드),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약 27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농어촌 지역에서 학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개정(2023.11.28. 공포‧시행 예정)으로 해당년도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일부 시‧군‧자치구는 관할 소재지의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 규정이 삭제됐다. 개정 전 규정에 대하여 인천 동구‧동구의회, 대전 동구‧동구의회, 충남시장군수협의회 등 시‧군‧자치구는 동 제한규정으로 인하여 교육투자를 할 수 없어 학생‧인구 감소가 심화된다며 지속해서 관련 규정의 폐지를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과 주민의 요구에 따라 교육경비에 대한 보조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의 자율성이 제고되고, 교육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7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마포구 상암동)에서 현장 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여성가족부(차관 이기순), 서울시청(행정1부시장 김의승), 서울시교육청(부교육감 설세훈),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참석하여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학교 안팎의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협업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방안은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학업중단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고, 학교 안팎의 아동 ·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교육부, 여가부, 고용부, 법무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으로 마련됐다. 학업중단 예방 정책은 교육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은 여가부에서 추진되어 왔으나, 이번 방안을 통해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동 방안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업 · 데이터 기반 강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를 개최한다. 2023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온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참가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본인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강의(2021년부터 개발된 해외 초·중등 한국어 교재 활용)를 듣고, 한국어 시 짓기, 김밥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 활동을 한다. 또한,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에서 사전연수(11.10.~12., 비대면) 기간에 학습한 한국 문학작품(시·소설·수필 중 택1)에 대한 감상문을 발표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한 뮤지컬 ‘세종1446’ 중 일부를 연습하여 공연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모드 슈크리 아우니 바트리시아(Mohd Shukri Auni B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07년부터 매년 전반적인 학교급별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3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3위 희망직업은 교사, 의사, 간호사, 운동선수 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하나,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9위→3위)했다. 또한 컴퓨터공학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사회변화가 학생들의 희망직업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 및 진로교육 활성화 노력 이후 학생들의 희망직업 관련 업무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학교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대다수의 학교에서 진로교육 담당부서 운영, 연간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로교육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등
서현일보 기자 | 문화재청은 소규모 건설공사 시 들어가는 발굴조사비(표본· 시굴·발굴조사)와 생활밀접형 건설공사 때 필요한 진단조사(표본·시굴조사) 비용의 국비 지원 규모를 내년에 올해보다 20억 원 증가한 50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문화재청은 일정 규모 이하의 건설공사 시 매장유산 조사를 국가가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매장유산을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단독주택, 농어업시설 등 소규모 건설공사에 한해 발굴조사 비용을 지원하던 것을 확대시켜 올해부터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같은 생활밀접형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면적에 상관없이 진단조사(표본·시굴) 비용을 전액지원해오고 있다. 문화재청은 전국 건축사협회 및 지자체 건축인허가부서에 관련 홍보물(포스터 및 리플릿 등)을 비치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며, 국비지원 발굴조사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문화재조사연구단)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건설공사 시행자의 발굴조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을
서현일보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대학’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해외건설협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토목, 건축 등 건설 관련 지식 외에 법률·금융·국제입찰, 시장분석, 사업발굴 및 기획 분야의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갖춘 인력이 필요하나, 관련 인력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 2개교를 선정하여,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이론,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계약 및 절차,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사례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 내년 3월에 개강토록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투자개발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동 사업을 통해 PPP에 특화된 유능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대학들이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27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최종구 전(前) 금융위원장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전직 관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등 7명을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함으로써,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임위원장, 대내외 소통과 행정 총괄 역할 수행해 대회 준비에 박차 국내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경제계 관심과 참여 촉구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은 40년 가까이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이다. 유 장관은 최 위원장이 이러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상화·진종오 두 공동 조직위원장은 각각 동계·하계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 선수(15~18세)들과 활발하게 소
서현일보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는 11월 23일, 인천광역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94회 총회를 개최하여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배치' 건의 등 9개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현재 교육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보통합 과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주요 의결 사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배치' 건의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의 유형 및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마약과 도박 등과 같은 중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도입・운영 중이며, 도입 초기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학교 수를 10교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의 수가 줄어들어 경찰관 1인당 담당 학교 수가 2022년 경찰관 1인당 12.8개교까지 증가하여 현장 대처 능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학교전담경찰관을 경찰관 1인당 10개교 수준으로 증원 배치할 것과 학생과의 신뢰관계 향상을 위해 장기 근무 유도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국외 위탁교육훈련 시 결원 보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