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오전, 577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을 방문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 장관은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이 전시 중인 상설전시실에서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정조의 한글편지를 모은 ‘정조 한글 어찰첩’,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인 ‘말모이’ 등을 둘러보고, ‘서울구경 가자스라, 한양가’가 전시 중인 기획전시실도 함께 살펴봤다. 박물관을 둘러본 유 장관은 “지난 재임 시절, 한글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할 공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글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개관 10년 차를 맞는 한글 박물관이 한글과 한국어를 언어문화 자원으로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글 관련 기관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기획하고, 한글박물관을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라고 말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유 장관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①가해학생은 보다 엄정하게 조치한다.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가해학생은 피해학생과 신고자에 대한 접촉·협박·보복행위가 금지(2호)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6호 이상의 조치(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처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이 긴급한 경우 가해학생을 학교장 긴급조치로 학급교체(7호)할 수 있다. ②피해학생은 보다 두텁게 보호한다. 가해학생이 학교폭력 조치에 대해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한 경우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의 불복 사실’과 ‘심판·소송참가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고, 원하는 경우 피해학생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피해학생과 그 보호자는 학교장에게 가해학생의 출석정지(6호) 또는 학급교체(7호)를 요청할 수 있고, 학교장은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가해학생에게 긴급조치로 출석정지(6호) 또는 학급교체(7호) 조치할 수 있다. 또한, 피해학생은 신설된 피해학생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2023~2027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앞으로 더 안정적이고 강화된 다문화 교육정책 추진 여건을 갖추게 됐으며, 「초·중등교육법」 내 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근거가 최초로 명문화됐다. 다문화학생에는 부모님이나 본인 중 이주배경이 있는 내국인과 한국국적은 없지만 우리나라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이 포함된다.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에는 의무적으로 다문화학생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과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2023~2027년)」을 토대로,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등 강점 개발 △다문화 밀집지역의 교육여건 개선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 시도교육청, 학교에 다문화 교육정책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각각의 권한과 의무를 적절히 부여하여 체계적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특별교부금의 전년도 배분 내용·집행 실적 등 운영 결과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특별교부금은 운영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보통교부금과 함께 전년도 운영 결과 등을 2017년부터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있으나, 이번에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특별교부금에 대한 국회의 심의 권한이 강화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교부금 운영 결과 등은 지방교육재정알리미에 공개하고 있으므로 국민들은 언제든지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6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립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총장의 사무국장 임용권 보장을 위해 마련한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의 주요 사항과 입법예고를 비롯한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은 국립대학 총장이 원하는 인재가 사무국장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총장의 사무국장 임용권을 완전히 보장하여 대학 운영 자율성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이에, 그동안 교육부 공무원이 임용되던 사무국장 직위를 전면 개방하여 ‘교수, 민간 전문가’ 등이 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임용 권한도 총장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법령상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사무국장으로 임용되던 일반직 공무원 정원 27명을 감축(국장급 고위공무원단 18명, 3급 9명)하고, 직위 개방에 따른 민간 임용을 위해 별정직 형태의 사무국장 정원을 신설한다. 아울러, 사무국장 임용 방식, 채용절차 등을 담은 세부 지침을 마련하여 현장에 안내한다.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은 「국립학교 설치령」 등 5개 법령 정비를 통해 이루어진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10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는 재외동포 어린이의 한국어·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5개국 재외동포 어린이 1,983명이 참가하여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림일기 대회는 4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예선을 거쳐 10월 3일 경복궁에서 본선을 진행했고, 최종 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양혜원 어린이(호주 웨이블리한글학교)는 코리아(Korea)의 근원이 고려에 있다는 것과 대한민국이 ‘고려(Korea)’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국회교육위원장상을 받은 김윤성 어린이(스리랑카 한인학교)는 국어 시간에 비유하는 표현을 배우면서 국어를 좋아하게 된 사연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전통놀이 강강술래를 배우면서 스스로 ‘한국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5일, 세종청사에서 학생·학부모·현장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소통하는 ‘'함께 학교'를 위한 교육 3주체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 학부모, 교원 약 50여 명과 함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3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교육 3주체 간 권한과 책임이 조화롭게 존중되는 ‘모두의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는 교육 3주체인 학생‧학부모‧교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함께’ 더 나은 학교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모두의 학교’를 '함께 학교'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그간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법 개정 등 여러 정책을 마련·시행했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장 교원와 ‘함께’ 정책을 만들기 위해 매주 현장 교원과 소통하고 있다. ‘'함께 학교'를 위한 교육 3주체와의 대화’ 역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함께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하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0월 5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사회정책협력망 소속 연구기관들과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3차 사회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2023년 사회정책 공개토론회가 ‘근거 기반 정책 결정(EBPM; Evidence-based Policymaking)’을 대주제로 기획된 만큼 지난 토론회에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한 과학적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강화방안을 중심으로 집중 논의한다. 특히, 정책 결정 수단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 구축부터 정책 수립·개선·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검토하고, 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데이터를 자산 관점에서 바라보고 데이터가 정책 과정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은 국가 차원에서 국가인재패널을 구축하고 정책 수립·개선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도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정책 기조로 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토론회 첫 번째 발제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한구 선임연구
서현일보 기자 |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9주간 2023년도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EADP: East Asian Diplomacy Program) 정규과정을 운영 중이다. 동아시아외교전문과정은 외국 외교관 대상으로 한국 외교, 동아시아 외교,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 전후로 경복궁 방문, 전통 디저트 만들기, 전주 현장학습 등 한국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9월 20일 이번 과정에 참여 중인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외교관들은 경복궁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 전통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7일에는 주악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주를 방문하여 한복 체험, 한옥마을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한국 역사 및 문화 이해도 제고 목적의 이번 현장학습은 한국어, 한국사, 한국 경제·사회 수업 등과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한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
서현일보 기자 | 국가보훈부는 6일 “유엔참전국 중 프랑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프랑스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전거 동맹길(로드)' 행사가 오는 9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 길(로드)' 행사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전 70주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국가보훈부 장관과 참전국 대사, 지자체장, 그리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로,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3월에는 튀르키예, 5월에는 영연방 4개국과 함께 자전거 동맹길을 달렸다. 프랑스와 함께하는 자전거 동맹길 행사는 오는 9일(월) 오전 7시 20분,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대표 전투인 지평리 전투가 있었던 경기도 양평군의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박민식 장관을 비롯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전진선 양평군수, 권혁동 11기동사단장,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양평지역 보훈단체장, 전국 자전거 동호인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인 양평 그란폰도(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