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토론자(패널)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신선식품, 다시 감소)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하여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과일, 물가 직격탄)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nbs
서현일보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월 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알-무샤이티(Al-Musaiti)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 차관을 만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보다 깊이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 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 제정, 사우디 내 한국 시범온실 조성 등을 포함하여 여러 협력 과제들이 논의됐다. 사우디는 자국 내 소비되는 식량의 80%를 수입하는 중동 지역의 가장 큰 식량 수입국가로, 최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국가농업전략 2030, 농업개발기금 등을 통하여 스마트농업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9월 11일(월)에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관련 업무협약(MOU)만 7건이 체결되는 등 앞으로 국내기업의 진출확대가 기대되는 국가이다. 한훈 차관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 제정을 요청하고, 시범온실 조성*이 사우디의 안정적 식량생산 기반 마련에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알-무샤이티 차관은 한국의 우
서현일보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9월 13일 류재준 전 네이버 총괄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인공지능 시대 미래 농어업을 위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엑스(X) 농어업 분야 활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농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번 특강이 열리게 됐다. 특히, 챗 지피티(chat GPT) 출시가 전 산업에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이퍼클로바 엑스(X)는 네이버가 개발한 검색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이다. 특강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하이퍼클로바 엑스(X)를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데 활용해 보고 싶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인공지능(AI) 모델이 농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농대 총장은 “미래 농어업의 혁신을 위해 앞으로 민간과 협업한 첨단기술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자유자재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로 성장하도록
서현일보 기자 | 방위사업청은 12일 대전에서 항공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방위사업 참여 지원을 위한'제2회 감항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우리 군이 사용하는 항공기는 법령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감항인증을 받아야 한다. 드론 등 항공 무기체계의 다변화와 신속소요·시범사업 등 새로운 무기체계 획득절차의 도입으로 방위사업 분야에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에 부응하여 감항인증 제도에 대한 중소기업의 접근성․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방위사업청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전문기관 중 하나인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항공분야 중소기업이 다수 집적되어 있는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약 70명의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항인증 절차 및 기준을 교육하고 기업별 맞춤형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금번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의 방위사업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방위사업청이 수행하는 드론사업 현황 및 시범사업 제도를 담당 사업부서에서 설명하는 과정을 포함하여, 사업 및 정책방
서현일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7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복구비 3,200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27일부터 7월27일까지 집중호우와 8월9일부터 8월11일까지 발생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농작물 침수 71천ha, 가축 폐사 969천마리, 농경지 유실·매몰 1.4천ha, 공공시설(저수지, 용배수로 등) 856개소 등의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8월 23일에 발표한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금일(9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 3,200억 원 중 피해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은 2,124억 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076억 원이다. ① 농가 사유시설 복구 지원(재난지원금)은 대파대 252억원, 농약대 735억원, 가축입식비 24억원, 농업시설 복구비 44억원, 농경지 복구비 303억원으로 총 1,385억원을 지원한다. ② 위 지원과 함께, 「농업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에 따라 총 739억원을 위로금으로 추가 지원한다. 피해가 큰 농업
서현일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이해 ‘동행축제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동행축제 3주차 컨셉인 ‘고향·가족·친지 기(氣) 살리기’에 맞춰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까지 선물하는 일석이조 행사(이벤트)로,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이벤트) 참여방법은 지난 2주간의 ‘맛집·소상공인 외식업 기(氣) 살리기’, ‘지역축제 방문 인증 챌린지’ 등과 유사하지만 더 간단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행사(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가족·친지·친구에게 보내는 응원‧감사의 ‘메시지(사연)’를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되며, 행사(이벤트)의 확산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제이에스티나 시계’, ‘안심유아곰탕’, ‘상떼 화장품 세트(마스크팩, 선크림, 수분스틱 3종)’, ‘효미당 양갱세트’ 등을 총 52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에는 「요기요」에서 추석선물 구매지원
서현일보 기자 | 고용노동부는 최근 실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4.23. 실시) 답안지 파쇄 등 최근 국가자격시험과정 전반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5월22일부터 7월19일까지 강도 높게 진행됐으며, 답안지 파쇄 원인 및 책임 규명을 위한 감사와 별도로 국가자격시험 운영 전반(출제-시행-채점-환류 및 조직·운영체계)에 대한 감사도 실시됐다. 고용노동부는 답안지 파쇄사고에 책임 있는 직원 등 총 22명에 대해 비위 정도에 따라 중·경징계 및 경고·주의조치 하도록 공단에 요구했으며, 시험 운영실태 감사에서 확인된 각종 제도·운영상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통보했다. 아울러, 시험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에 대해 공단에 기관경고 조치했다. 이정식 장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있는 국가자격시험은 연평균 약 450만명의 국민들이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시험에 대한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연이은 사고로 인해 떨어진 국민 신뢰도를 회복
서현일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13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023 권역별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박람회는 이공계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여, 이공계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기업·채용정보를 소개하고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2년부터 동 박람회 운영방식을 ‘전국단위 1회 개최’에서 ‘권역별 개최’로 변경하여, 권역별 특화산업 기술혁신기업 및 권역 내 거점대학과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재 기업과 청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호남권(미래모빌리티, 조선대학교, 9.13)이 첫 주자로 나서며, △강원권(바이오·헬스케어, 강원대학교, 10.4) △충청권(반도체, 한남대학교, 10.24) △경기권(IT·CT, 단국대학교, 11.8) △대경권(미래 자동차부품, 영남대학교, 11.16) 5개 권역에서 순차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권 박람회의 경우,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알프스, HD현대이엔티
서현일보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지난 5월 국회에서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이하 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번 달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이하 개인정보제공동의서)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기존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했던 정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당은 여‧야가 제출한 양식에 맞춰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다시 제출했다. 무소속 국회의원과 일부 비교섭단체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자율 의사에 따라 제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조사단장으로 하고 전문조사관 약 30명을 투입해 9월 18일부터 90일 동안 관계부처 합동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부패방지 실태조사를 규정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등을 규정한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해 실시된
서현일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간편하게 농업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적정한 농업보조금 지급을 차단하는 검증체계 마련을 목표로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이(e)지) 구축사업”을 총사업비 1,226억원 규모로 2024년 말부터 3개년간 단계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농업인들이 몰라서, 어려워서, 힘들어서 못 받는 농업보조금이 생기지 않도록 인공지능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된다. 농식품부는 1단계 시스템의 미래상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기간 중 ‘농업이(e)지 원패스’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가상의 농업인에 대한 경영체 등록,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내 농지 확인,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한 보조금 지원이력 확인 등 각종 서비스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2차원 바코드를 통해 모바일 농업경영체 증명서를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2단계는 전국의 주민센터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터치스크린 단말기, 무인키오스크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농업경영체 및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