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3일, 태국 방콕에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한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다. 이번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싱가포르(2022년 8월 개소)와 일본 도쿄(2023년 12월 개소)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지원센터다. 현재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각각 11개사, 15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3년 일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과 2023년 싱가포르 ‘트래블테크아시아(TTA)’ 등을 통해 케이-관광기업과 해외 사업 392건의 연결을 지원했다. 입주 8개사에 사무공간, 투자유치, 홍보, 세무·법무 상담 등 맞춤형 지원 12월 3일, 개소식과 기업·투자사 간 교류 행사 진행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진출 수요조사 결과와 태국 관광산업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결정했다. 데이터 로밍과 이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2월 4일 세종청사에서 김범준 교수(성균관대)를 초청하여 ‘과학 전문가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지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2024.9.27.)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 전략」 발표를 계기로 과학기술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인재양성전략회의: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의장: 대통령, 2023.2.~)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①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제공, ②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합당한 보상 체계 구축, ③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번 강연에서는 ‘과학의 가치와 과학문화’를 주제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한 과학문화의 확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대중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한다.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이름에 담고 있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동백나무 등 여러 수목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서현일보 기자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은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고, 남북 주민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3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8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작품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경계선'(감독 김수빈·이채은)은 두 탈북민의 탈북 여정과 정착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와 열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금상을 수상한 '추석'(감독 최태양)은 탈북민 감독이 제작한 극영화로, 북한에 두고 온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께서 탈북민들이 겪는 아픔과 현실을 공감하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12월 3일 하나원에서 시상식 및 시사회,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통일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8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각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시행: 공포 후 6개월)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 시 교직원이 부당한 책임을지지 않도록 학교장 및 교직원이 학생에 대한 안전조치를 다한 경우 교육활동 중 발생한 학교안전사고에 관한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 또한 학교장은 필요한 경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준비 단계부터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으며, 교육감은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여야 한다. '2' 초·중등교육법(시행: 공포 후 6개월) 교육 현장에서 학생생활지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교육감이 학생생활지도에 필요한 인력 및 시설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장관·교육감이 학교민원 처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장은 학교민원 처리의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정기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9일, 2025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검정심사 결과와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행안(로드맵)을 조정하여 발표한다.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확정】 2024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교과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대해 신청기간에 접수된 총 146종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정심사에서는 전문가, 현장 교사 등으로 구성된 검정위원이 교육과정에 따라 효과적인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했는지 등의 내용심사와 기술적 완결성과 학습지원 기능이 적절하게 구현됐는지, 데이터와 개인정보 등은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등의 기술심사를 통해 검정기준에 따라 면밀하게 검증했다. 검정심사 결과, 12개 출원사에서 제작한 총 76종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최종 합격했고, 향후 일선 학교의 선정 절차를 거쳐 2025년 1학기부터 교실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호남·제주지역 발견신고 매장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발견신고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도서 『일상에서 발견한 매장유산』을 발간했다. 발견신고 매장유산은 땅속이나 수중, 건조물 등에 묻혀있던 매장유산이 우연한 기회로 세상에 드러나 신고된 유물로, 국가유산으로 판정되면 국가 귀속되어 보관·관리되고 연구·전시 등에 활용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또한, 매장유산 발견신고 제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실제 신고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민이 매장유산 발견신고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장유산 발견신고 처리 흐름도’와 ‘매장유산 발견신고서’를 수록한 도서를 이번에 발간하게 됐으며, 신고 후 처리절차인 현지조사 방법에 대한 설명도 추가하여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호남·제주지역에서 신고된 55건의 사례도 수록했다. 특히, 나주 금성산에서 군부대 주변 지뢰탐지 작전 중에 발견된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는 우리나라에서 17번째로 발견된 희소성 있는 유
서현일보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선유도 해역이 고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됐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했다.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됐으며,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 닻도 확인되어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조사에서도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과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을 포함해 22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 분청사기, 백자, 곰방대 등과 같은 조선시대의 유물들은 같은 형태가 여러 점 출수됐는데, 이는 선원들이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배로 운반했던 화물로 추정된다. 태안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 조운선인 ‘마도4호선’을 제외하고, 수중 출수된 조선시대 유물 대부분이 선원들이 사용
서현일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9일 오후,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29일, 제8기 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제4차 계획에는 지역 주도형 도서관 정책체계 확립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총 19개(전체 추진 과제의 79%)의 추진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4차 계획의 지역 과제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광역도서관위원회 기능과 역할 강화 전략,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 운영 현황 및 중앙-지방 간 정책 협의 활성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지역도서관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광역도서관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문체부는 우수한 지역 정책이 전국 각지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는 11월 29일,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에서 개최한다.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세 개 분야별로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성과물의 독창성과 우수성 및 학술적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0선을 선정했다. 대표과제는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 최영주 교수(조선대)는 인문사회연구소 사업을 통해 코퍼스 분석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수어 담화 자료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대조언어학적으로 분석하여 청각장애 학생들의 구문연습에 필요한 교재를 개발했다.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교재를 음성, 증강현실 이모지, 3차원(3D)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이를 통해 교사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특성과 수준을 반영하여 가르치기에 적합한 언어 교재 개발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