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은 15일 오후 4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시의회 권순용·김종섭·방인섭 의원,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 동구의회 강동효·임채윤 의원, 시·구·군 청년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구·군 청년센터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청년정책 활성화 간담회’에 이어 청년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구·군 청년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구·군 관계자는 “동구, 울주군의 2곳 청년센터와 디딤터, 카페, 창업센터의 이름으로 중구, 남구, 북구에 청년센터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는 3곳 기관이 있다”며 “구·군의 여건에 따라 직영, 위탁 형태로 운영하고 취업·창업 지원, 정책연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센터는 취업·창업 지원, 정책연구 등 다방면으로 역할을 해야 하나, 예산 문제로 취업·창업 공간 제공, 교육 등 특정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군별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 청년정책, 청년센터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여 청년정책의 중심이 되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시 인구청년담당관과 청년센터는 “구·군 청년센터, 관계부서 네트워크 강화와 시·구·군 청년센터 사업 협업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공진혁 부위원장은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청년센터를 매개로 생활권에 기반한 물적, 인적 사회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센터 홍보 확대, 청년센터 내 회의실, 상담실, 교육장 등 청년 공간을 마련·확대하여 시·구·군의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센터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시가 광역청년센터로서 구·군 청년센터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과 지원”을 주문하며 “청년정책 사업에 대한 울산 청년들이 모두 누릴 수 있는 구·군의 협업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5월 최근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청년문제가 울산의 핵심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 인원은 7명으로 권순용(위원장), 공진혁(부위원장), 김종섭, 김종훈, 방인섭, 안대룡, 정치락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