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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경남도의원, “심각한 꿀벌 실종, 양봉농가 피해 대책 마련 필요”

장진영 도의원, 16일 제4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발언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장진영 경상남도의원(합천, 국민의힘)이 오늘 16일 제4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꿀벌 100억 마리 실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의 상황을 전달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꿀벌들은 우리 경제와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 집단 폐사와 같은 문제로 인해 양봉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꿀 생산 및 작물의 수분을 돕는 꿀벌의 경제적 가치는 세계적으로 약 730조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꿀벌의 가치와 함께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하여 전달했다.


10여 년 전부터 외국에서 발생한 ‘군집붕괴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고, 전국 양봉농가 중 82%가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경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꿀벌 집단폐사와 관련하여 이상기후, 바이러스, 살충제 과다 사용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양봉농가 스스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와중에 가축재해보험의 제한적인 보장범위로 직접적 지원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장 의원은 꿀벌 감소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농가를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월동 피해와 관련하여 연초부터 피해 농가에 대한 관심과 선제적 지원을 위해 도 예비비 15억을 포함한 총 100억을 투입하는 등 경남도의 조기 지원대책 마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의원은 양봉농가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정부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대책 이외에 ‘양봉직불제’ 운영과 가축재해보험 인정 등 대책 방안을 제시하며 양봉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직접적인 피해 지원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