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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전남도의원, “시군별 급식단가 차이 너무 심해”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시군별 급식단가 한 끼 당 최소 5천 원 ~ 최대 1만 원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5일 열린 자치행정국 결산심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에 대해 시군별 급식단가가 시군별 최대 100%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은 21개 시·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 의원은 “시군 센터마다 지원 인원, 급식의 형태 등 여건이 달라 급식단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급식단가가 시군별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1만 원까지 단가 차이가 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문제는 낮은 단가로 인해 급식의 질이 저하되고 이를 이용하는 센터 이용자에게 피해와 불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중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은데 한 끼밖에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전체 센터의 서비스 연 이용자는 1,316명이고 급식비 지원 청소년은 842명으로, 64%밖에 안 된다”며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을 미리 방문하여 직접 급식을 먹어봤다면 이러한 문제는 조기에 처리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센터별 급식단가 차이에 대해 도가 어느 정도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고 현장을 자주 방문해 이 밖의 문제들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