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40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를 열어 충북교육청 소관 2021회계연도 결산 및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먼저, 2021회계연도 충청북도교육청 결산안 심사에서는
이정범 의원(충주2)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실과 대기실 구축 사업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공간적 분리가 됐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학교생활기록부 실무지원단 운영과 감사 지적 사례에 대해 질의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관리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천 의원(증평)은 충북환경교육센터 설립비가 사고이월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다양한 환경교육 기회 제공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적극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의원(옥천)은 폐교재산 활용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폐교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활용가치를 적절히 평가해 처분을 검토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욱희 의원(청주9)은 체육건강안전과의 일부 사업이 지출액 0원으로 전액 계속비 이월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내년에는 정상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적극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이정범 의원(충주2)은 다차원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됐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추진에 문제는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욱희 의원(청주9)은 충주시 중입배정시스템 신규 구축 사업 관련하여 “학생배치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면, 타지역 교육지원청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병천 의원(증평)은 직업계고 운영체제 및 학과개편 증액 사업에 대해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인지 질의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쾌적한 실습환경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학교 운동장 조성 예산 집행에 대한 관리 미흡에 대해 지적하며, “관리가 미흡한 학교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안전한 실외 교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상용 의원(비례)은 교육공동체실 운영비 계상과 관련하여 증액 대상학교에 옥천, 영동 등 남부권 지역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하고, “충북 전역으로 확대되어 교육공동체의 교육 참여 기회가 마련될 수 있게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심사과정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에 대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한편 충북교육청 결산 및 1차 추경안은 각각 22일,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