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9월 21일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시설은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 이었다.
당일 오전에는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함)를 방문하여 시설 점검과 주요사업에 대한 이남정 센터장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센터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보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호자의 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석주 위원장은 시설을 점검하며 센터에서 보육교직원을 위해 심리, 노무 및 법률 등을 제공하는 안심상담실의 유리문 등이 외부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문제이니 상담자가 비밀보장 등 보다 안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센터를 방문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체교사와 조리사 등에 대한 처우개선과 센터운영의 전문성·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센터장의 외부활동 자제와 센터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과 위원회 구성 등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성 제고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강석주 위원장은 센터는 현장 및 25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다각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점을 관리·감독에서 지원으로 변화시키고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변화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서울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라 함)을 방문하여 정연정 대표이사의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여성플라자 및 스페이스살림 시설을 점검했다.
재단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서울여성의 능력향상과 사화참여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1366 서울센터 등 여성가족정책 실행기관들이 입주하고 있는 서울여성플라자와 아동 동반 공유사무실 등 일·돌봄 지원 공간을 위한 스페이스살림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을 방문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스페이스살림 내 거점형 키움센터 등 시설을 점검하며 영유아 및 아동 돌봄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재단의 민간위탁사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도록 역할을 수행하도록 강조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재단과 센터의 영유아프로그램 관련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촉구했고, 스페이스살림 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우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설치함에 있어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실외와 동일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명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재단의 관심과 서울특별시의 감독을 당부했다.
끝으로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여성, 아동과 보육 관련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임·직원들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변화를 추구하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여성에서 아동, 가족 및 보육 관련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단의 개혁적인 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