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창원특례시는 9일 의창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제5기 창원시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이종진 세무사, 김성한 세무사와 창원시 납세자보호관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사로 나서 국세와 지방세에 관한 고민을 상담했다.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세무사 상담 비용이 부담스러운 영세 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취약 계층 등을 우선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일정 금액 이상 재산 보유자 등의 경우 무료 상담이 제한될 수 있고, 전화, 팩스, 이메일로 비대면 상담 후 필요 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주변의 마을세무사를 찾고자 한다면 관할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하거나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평소 어렵고 궁금했던 세금 문제를 세무사와 직접 대면하고 무료로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창우 창원시 세정과장은 “재능기부로 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고 있는 우리 이웃 세무사인 마을세무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은 오는 22일(화) 성산구 상남시장 내 상인회 회의실서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