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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통경관 살린다…고도지구 한옥 지원

오는 8월 29일까지 '고도지구 한옥 보조금 지원' 신청자 모집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익산시가 고도지구의 전통문화 보존과 경관개선을 위해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6년도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옥 보조금 지원은 국가유산청 국비를 지원받아 2015년 시작한 전통문화 보존 사업이다.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 내 한옥을 신축·개축·재축·증축하면 건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익산시 거주기간을 비롯해 △세대원 수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통 담장 포함 시 한옥은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장은 총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고도지정지구가 일부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이에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옥 건축 지원을 통해 백제왕도에 부합하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고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