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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직선거

[김현욱의 칼럼] 국민의힘 체질개선 시급하다.

집권여당 명태균 김건희 여사 간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이준석의 칠불사 회동 건으로 시작된 진실게임이 여권 전체로 점화되어

여권의 거대한 쓰나미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고 당의 민낯을 들여다보며

우리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를 먼저 찾고 반성과 겸손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준석 전 대표와 나경원 의원의 설전도 국민들이 바라볼 때는 꼴불견이다.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 두 정당 모두 지금은 신중하고 말을 아끼는 침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지난 25년여 시간을 보수정당과 함께하고 있지만
우리는 30년 전의 당과 당원의 사고방식이나 정당운영 방식은 그대로이다.
변화와 체질 개선이 전혀 없는 낡고 노쇠한 거대한 고철 덩어리 같은
혁신과 개혁이 전혀 없는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있는 정당이다.
오랜 관습과 오랜 관행에 젖어 변화된 시대정신을 담아 내지 못하고 있다.
입신양명과 자기 출세에 눈이 어두워서 옳고 그름과 정의를 잃어버리고 있다.


당에서 오랜 시간 헌신하고 충성한 사람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있고 감언이설과
눈앞에서 권력의 칼춤에 아부하는 괴이한 사람들과
시대정신에 뒤떨어지는 극우주의형 궤변자들만 가득한 이상한 정당이 되어가고 있다.
이상한 외곽조직과 괴이한 사람들로 가득 찬 보수정당 국힘이 되었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 일선에서 지켜보며
여러 가지 의문점도 있었고 정치를 오래하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과
당대표와 원내대표 출신들이 입당 몇 개월의 인생 이모작 검찰 출신 권력자에
무릎을 꿇고 권력자 출신 인생 이모작 정치 초보자가 대선후보 자리를 꿰찼다.
정상적인 보수정당 역사에 이변이 된 초유의 사태이다.
정치 문외한 정치초보자의 출현에 우려와 염려가 현실이 되어 부메랑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보수정당 원칙과 기준이 생명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이 원칙과 기준을 고무줄처럼 바꾸어 권력의 편에 섰다.
입당 3개월이 되지 않으면 당대표 출마 자격이 없는데 기준과 원칙을 버리고

황교안 당대표 출마를 허용하면서 이상한 정당이 되어갔다.
당헌당규의 규정으로 보면 윤석열, 한동훈은 사실상 자격이 없다.
이런 원칙과 기준을 어기고 눈앞의 권력에 눈이 먼 우리 모두의 책임이 크다.
외인구단 정당 아웃소싱 전문의 깃털같이 가벼운 보수정당 국힘이 되었다.
평생을 민주당에서 호의호식하며 민주당 대표와 국회의원 3선 이상을 하고

민주당 몫으로 국회부의장까지 한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에서 자리를 꿰차고 권력놀음 행세하고 있다.
보수의 이런 모습 너무도 부끄럽다.
선거에 이길 수만 있으면 어떤 부류의 사람들과 집단과도 손잡을 수 있는 이런 정당이 되었다.
정의와 바름과 옳음과 거룩함이 사라진 국힘이다.


국민의당 출신과 민주당 출신들이 더 오랜 시간 헌신한 국힘 출신보다 더 대우받으며 거들먹거리고 있다.
오랜 시간 당과 경기도를 위해 일한 진정한 동지들은 
자리는커녕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이제 이런 모습 너무 싫다.
이런 비정상의 정상화 같은  식물정당 국힘이 되었다.
보수정당 국힘 정신과 철학과 정통성을 회복해야 한다.
최소한 민주당은 이런 식의 정당 운영은 하지 않는다.
뒷거래와 원칙과 기준이 없는 보수정당 미래는 없을 것이다.
정당의 기준과 원칙이 사라지면 온갖 철새와 날파리들의 악취와 냄새가 진동하는 이상한 집단의 정당이 된다.
국힘의 현재 모습이다.

당과 당원들의 수준이 너무 낙후되어 있다.
당의 정신 당의 철학과 당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필자도 잘 모르겠다.
당의 방향성과 미래비전과 국정운영 방향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다.

 

총체적 부실이다.

당의 오랜 당직자들조차도 다음 선거는 민주당으로 출마해야 승리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하고 시대를 넘는 혁신을 못 했다.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다.
토론과 교육이 없는 정당이 되었다.
보수정당 국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당사도 없고 당원을 교육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훈련하고
육성하는 인재의 사관학교 당교육연수원이 없다.
준비되지 않는 외인부대 정당이 되었다.
눈앞의 선거에 이기기 위해 온갖 사람들이 모이는 이권과 입신양명의 괴물 같은 보수정당이 되었다.
진정한 반성과 회개를 통한 통렬한 눈물의 거듭남이 있어야 한다.
보수정당 국힘을 오랜 시간 몸담아옴이 아주 부끄럽다.

 

우리는 무엇부터 바꾸고 고치고 혁신해야 할까?
거대한 고철 덩어리가 되어가는 삼성전자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고 아주 부족했다.
당원의 교육과 민주정당으로의 민주주의 의식 재교육과 당원교육과 공부하는 보수가 되어

당원의 질적 향상을 해야한다.
수권정당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이다.
아주 부끄럽고 안타깝다.
거대한 궤멸 수준의 쓰나미와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결단하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기준과 원칙이 있는 존경의 대상이 되는 보수정당 되어야 한다.

 

서현정치연구소
이사장 김 현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