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의왕향토사료관은 가을을 맞아 10월 12일, 19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가족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족 박물관 나들이’는 의왕향토사료관의 특별전시 ‘조선시대 한글 이야기’ 전시와 연계된 가족 체험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28가족 74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전시된 유물을 활용한 북아트 ‘병풍 만들기’를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보고, 체험 후 향토사료관으로 이동해 실제 전시된 조선시대 한글 병풍을 직접 관람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조선시대 한글 병풍을 비롯해 삼강행실도, 논어, 맹자 등 한문을 한글로 풀이한 고도서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참여 가족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의왕향토사료관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