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12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96명의 인재를 발굴·지원해 온 대한민국 인재 양성사업으로, 국가의 이름을 달고 시상하는 유일한 인재상이다. 올해도 창의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 내고, 공감과 배려의 자세로 사회에 기여한 청년 인재 100명에게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한다.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의 우수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 중 1명은 국무총리상(상금 3백만 원)을, 99명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상금 2백만 원)을 수상한다.
올해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조혁빈 학생(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3학년)은 ‘한국의 대장장이 문화 활성화’라는 일관되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정진 중이다. 장인에게 도제교육을 받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전통공예에 대한 통찰과 문화적 재해석을 통해 전통 한식칼 제작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성료시키고, 기업과의 새활용(업사이클링) 협업을 진행하여 폐금속을 활용한 ‘에코나이프’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으로 발생한 수익을 기부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였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인재 100명을 축하·격려하고, 이들에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사 강연, 전년도 수상자와 올해 수상자 간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 등 대한민국 인재들의 성장 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도 마련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하며, “인구감소,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난제를 마주한 우리 사회에 인재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국가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키워 나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