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기자 |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산후조리원 6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산후조리원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소는 역학조사관 및 역학조사반원과 함께 감염예방·확산방지를 위한 산후조리원 실태 및 모자보건법 위반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보건소는 조리원 관계자에게 ▲감염예방을 위한 손 위생 철저 ▲근무 시 개인보호구 착용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과 방문객 출입 제한 등의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SV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나,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도 점검하여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