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10월 한 달간을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동‧서‧남해와 제주 등 4개 해역에 국가 및 지방어업지도선 49여 척을 투입하여, 무허가‧무면허어업, 조업구역 침범, 어구초과 설치, 어린물고기 불법 포획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동해안에서는 살오징어 공조조업, 조업구역 위반행위를, 서해안에서는 꽃게 불법포획, 자망‧통발 어구 초과사용을, 남해안에서는 무허가‧무면허, 조업금지구역 침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육상단속반도 운영한다. 단속반 10개 팀을 지역별로 편성하여 수협위판장, 수산물 도매시장, 횟집 등 육상에서의 불법어획물 유통‧판매행위 및 면세유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전국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육‧해상 불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즉각 행정 및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어업허가 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해기사 면허 정지처분도 조치할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기상청은 9월 23일,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보궐선거에서 아시아지역 회원국 만장일치로 유희동 기상청장이 집행이사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희동 청장이 집행이사로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지역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이란 △인도와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까지 총 6개국이 집행이사국을 수행하며, 2023년 5~6월 개최 예정인 제19차 세계기상총회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집행이사 당선은 우리나라가 세계기상기구의 핵심 기여국으로서 세계기상기구 전략계획 이행 및 정책 지원과 더불어, 기후변화 위험에 취약한 개도국의 대응 역량 지원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기후 전문가로, 세계기상기구의 주요 정책 수립에 기여할 적임자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은 국제 기상기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기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적 협력에 적극 참여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은 아이스크림, 커피, 과자, 막걸리 부재료로 인기를 끌며 우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우도에서는 전체 경작지의 34%(140헥타르)에서 연간 95톤의 땅콩이 생산된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2022년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 지난 27일에는 우도면 연평리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우도올레-1’ 품종 소개와 수확 작업을 선보였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실험에서도 산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재래종보다 약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과제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차 예비문화도시(기초지자체명 가나다순)로 ▲ 경주시, ▲ 광양시, ▲ 성동구(서울), ▲ 속초시, ▲ 수영구(부산), ▲ 진주시, ▲ 충주시, ▲ 홍성군 등 8곳을 지정했다. [평가 방식과 심의 기준 개선, 평가의 공정성과 지역발전 성과 강조]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문화도시 총 18곳을 지정했으며, 올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 16곳에 대한 예비사업 실적평가를 통해 제4차 문화도시를 6곳 내외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제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평가에서는 지난 문화도시 평가방식을 개선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에 기반을 둔 특성화 사업과 지역발전 성과 창출 가능성에 역점을 두었다. 먼저, 도시 여건을 고려한 그룹별* 평가로 가능성을 갖춘 지역의 도시가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제5차 문화도시 공모에는 에이(A)그룹에 9곳, 비(B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찰청과 KT, 금융보안원은 9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국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책 마련이 시급해진 만큼, 국민의 범죄 피해를 가장 먼저 접하는 기관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찰청이 실제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건에서 확보된 최신 범죄 관련 데이터를 KT와 금융보안원과 공유하여 보안기술을 개발, 사기 피해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윤승영 수사국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경제적 살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 개발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사회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KT는 고객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 시설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찰청의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은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비 특별회계 결산에서 증가하는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폐교는 총 129개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년도부터 매각이나 대부로 처리하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문화복지시설로 환원할 수 있는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사업은 곡성 도상초, 여수 돌산중앙초, 영광 홍농남초계마분교장은 주민복지쉼터로 순천 승남중외서분교장은 지역발전 쉼터 형식으로 4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현재 쉼터로만 활용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며 “폐교인 만큼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학업시설이나, 생활 체육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 박영수 행정국장은 “쉼터 외에도 학생체험공간, 주민 복지시설과 마을공동체 지역발전 거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8곳을 시범운영 사업지로 지정했는데, 폐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제17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열리고, 제3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전통기법 진흥대회가 10월 1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 장인의 전통기술과 기능을 고양하고 전승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홍경선)가 주관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전통기법과 전통재료를 이용해 제작한 문화재수리기능자들의 개인 작품을 전시·시상하는 행사로, 문화재수리기능 분야 총 24개 종목 중 대목, 소목, 목조각 등 16개 종목 9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초대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국회의장상), 최우수상 2명(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상 5명(문화재청장상 및 조계종 총무원장상), 장려상 5명(협회장상) 등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기능인들이 보유한 전통 기술과 기능을 뽐내고 문화재 장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함께 제3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전통기법진흥대회를 오는 10월 1일 오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경찰청은 9. 28일 경찰청에서 배우 정준호를 명예 경찰(계급 경위)로 위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준호의 연예계 절친이자 선배 명예 경찰인 신현준이 참석하여 정준호에게 경찰 계급장을 부착해주고 꽃다발을 건네는 등 격려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정준호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로, 신현준은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됐으며 앞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준호는 이날 행사 1시간 전 경찰청을 찾아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촬영했으며 경찰청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배우 정준호는 “그동안 경찰에서 제작하는 각종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경찰을 응원해 왔는데, 이렇게 정식으로 명예 경찰로 위촉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배우 신현준은 “보이스 피싱은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울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알고 있다. 앞으로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 피싱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각 지자체, 장애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제도 홍보 등 협조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여성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여성장애인 산모에게 태아 1인당 1백만 원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여성장애인은 비 장애여성에 비해 제왕절개 수술 비율 및 상급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높으며*, 장기간의 산후조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본인 또는 가족이 행복출산통합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신청을 누락하거나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지자체에는 ‘행복 이(e)음 누락서비스 조회’를 통한 미신청자 발굴을 요청했으며, 보건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장애단체 등에는 홍보 전단(리플릿)을 배포하여 제도 홍보 및 안내 등을 요청했다(9.20.). 또한, 출생신고 및 행복출산통합서비스 신청자 중에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음에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 명단을
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9월 28일 10시, 에스케이플래닛 등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만든 기업 주도형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아삭(ASAC)’ 1기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총 50명의 청년 입학생이 참여했으며, 윤철진 에스케이플래닛 부사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차관과 대한상의 부회장의 축사, 교육과정 소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삭(ASAC)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에스케이플래닛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기술(IT) 인재를 활용 중인 기업들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스케이플래닛뿐 아니라 교보정보통신, 넷마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디캠프(D-camp), 앨리스 헬스케어,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에스케이실트론, 에스케이주식회사, 에스케이텔레콤, 에스케이하이닉스, 쿠팡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인 케이-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훈련비 전액과 함께 성실히 훈련에 참여한 훈련생들에게 매월 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