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특히 야간 주행 시 식별이 어려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에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를 주행하는 저속 농기계의 시인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며, 경운기에는 ‘저속차량 표시등’을, 트랙터에는 ‘방향지시등’을 설치하게 된다. 특히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설치 업체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치는 지난 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한 트랙터·경운기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4월 18일 지곡면 공배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의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농기계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한국 음악계의 산증인인 신귀복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이 봄날 익산을 물들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을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신귀복 작곡가는 가곡의 대중화와 한국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국민 가곡 '얼굴'을 비롯해 지금까지 가곡, 동요, 독주곡 등 총 700여 곡을 작곡했다. 또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과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음악계 발전을 이끌었으며 △한국아동음악상 본상(1990년) △대한민국동요대상(2000년) △세일 한국가곡상(2016년) △큰바위얼굴상(2018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깊이 있는 음색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팔색조의 음악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신귀복 작곡가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유럽의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익산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수립·시행, 교육, 홍보, 민·관·학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제안하고 심의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원, 교육·아동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제3기 위원 11명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계획된 중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 아동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부모 대상 교육 확대와 교육 대상 다양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문화 공간 발굴 및 안내 책자 제작, 아동친화도시 행사 등 익산형 놀이문화 기반 조성 방안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아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아동 권리 모니터링단과 아동의회 운영 사항을 확인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전통의 흥겨움이 백제왕궁을 물들이며 잊지 못할 문화의 향연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농악의 신명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담아낸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4월 19일 오후 3시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유서 깊은 백제문화의 공간에서 전통 농악의 흥겨움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된다. 축제에는 △이리농악 △진주삼천포농악 △임실필봉농악 △강릉농악 등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농악단체 4곳이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농악 가락을 선보인다. 이리농악은 장구의 가락과 부포놀이를 비롯한 춤사위가 돋보이며, 진주삼천포농악은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나다. 임실필봉농악은 씩씩한 가락으로 공동체의 힘찬 기운을 뿜어내고, 강릉농악은 농사짓는 모습을 재현해 농경문화를 풀어내는 게 특징이다. 농악은 단순한 음악과 무용을 넘어, 오랜 시간 공동체 정신과 농경문화의 삶을 녹여낸 전통예술이다. 지역마다 다른 멋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번 축제에서도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겨운 울림을 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익산시가 고도지구의 전통문화 보존과 경관개선을 위해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6년도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옥 보조금 지원은 국가유산청 국비를 지원받아 2015년 시작한 전통문화 보존 사업이다.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 내 한옥을 신축·개축·재축·증축하면 건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며, 익산시 거주기간을 비롯해 △세대원 수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통 담장 포함 시 한옥은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장은 총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고도지정지구가 일부 조정되면서 지원 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이에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자세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7일 별무리아트센터에서 직원들의 친절 역량 강화와 민원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전직원 친절교육에 이은 2회차 교육으로, 시청 전부서의 민원응대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전문 강사의 친절 응대를 위한 보이스 코칭, 민원인들의 입장을 공감하는 대화 방법과 함께, 민원응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행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방법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원 친절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응대 직원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 기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직원 대상 친절교육은 물론 시 홈페이지 민원편람의 주기적인 관리, 민원창구 순번대기 시스템 도입 등 시민들의 민원 만족도 개선 및 민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 관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영천시와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주택단지, 도시공원,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121개소 전체에 대해 △놀이시설의 연결상태 △노후정도 △안전수칙 표시 △위험물질 존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121개소 중 64개소에서 놀이기구 파손, 볼트 탈락, 조합놀이대 노후·탈색 등의 크고 작은 지적사항이 확인되었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영천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 1개소에 대해서는 이용금지 조치했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리·보수 및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영천시의 시설물 안전점검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노점상 불법 행위 근절 및 노상적치물 정비를 위한 계도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도 활동은 건설과 직원과 노점상 계도 요원(해병전우회)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시장 주변 노점상에서 진열한 각종 상품과 판매대 등이 황색 자율 정비선을 넘어 과도하게 인도 및 차도를 점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 이번 계도 후에도 자율 정비선을 넘기는 등 상습적으로 노점을 운영할 경우, 도로법 위반 사항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계도활동은 연간 영천 장날에 공설시장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천공설시장은 영남 3대장 중 한 곳으로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지만, 거리환경 정비요청과 통행 안전에 대한 민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라며, “불법 노점상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영천시는 관내 등록야영장 4개소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등록야영장 지원사업은 안전한 야영장 환경을 구축해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증진을 유도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캠핑카 인프라 구축, 활성화 프로그램 등 4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공모가 이뤄졌으며, 공모 결과 영천시는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사업과 화재 안전성 확보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야영장에 국도비, 시비, 자부담을 포함한 총 9천3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영천시의 등록야영장은 총 21개소로 관내 여러 지역에서 캠핑, 글램핑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낮에는 푸르른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어 대구 근교 캠핑 성지로 점차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영천시가 캠핑 성지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쾌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인천 화도진문화원은 인천지방문화원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이 시민 기록가가 되어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는 ‘시민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을 시민기록가로 양성하여 지역의 구술·채록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글쓰기, 인터뷰 진행법, 기록물의 구성 방식, 구술가 연구법 등 다양한 실무를 배우며 ‘기록가’로 성장해 나가게 된다. 교육 후에는 직접 지역 주민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인생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이야기들은 편집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마을의 기억이 다음 세대로 전해질 예정이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시민기록가 양성프로그램 사업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 시민기록가들을 활용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아카이빙(기록을 저장·보관)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